블랙핑크 ‘셧 다운’ 뮤비 속 패션 이모저모 [제니 편]

노경언

따라 입고 싶은 충동 200%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니콜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해 도입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타이틀곡 ‘셧 다운’은 벌써부터 귀에 맴돌며 중독성을 예감케 하는데, 뮤직비디오가 공개됨과 동시에 그녀들의 화려하고 힙한 뮤비 속 패션 역시 눈길을 끄는 중! 그 어느 때보다 세련되고 컨셉추얼한 블랙핑크의 ‘셧 다운’ 패션을 분석해봤다.

거대한 탱크에 올라탄 모습으로 뮤직비디오의 시작을 알린 제니.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녀가 입은 화려한 진주 장식의 뷔스티에였다. 볼륨 있는 굴곡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한 뷔스티에 톱에 투박한 플랫폼의 레이스업 부츠를 신어 글래머러스하게 표현했음은 물론!

온통 블랙 오브제로 꾸며진 공간에 나타난 그녀의 포멀한 룩이 어딘가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유는? 바로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플랫폼 부츠 때문! 올블랙 룩에 바이올렛 컬러의 슈즈로 컬러 포인트를 줬을 뿐인데 단번에 시선을 끈다.

뮤직비디오 티저에 등장해 이미 화제가 됐던 제니의 바이커 재킷. 이는 가슴 아래의 컷아웃 장식이 돋보이는 장 폴 고티에의 재킷이다. 원래는 가슴 아래로 다시 이어지는 디자인의 재킷이지만 제니는 크롭 재킷으로 활용한 게 신의 한 수. 여기에 태국 브랜드 포니 스톤의 컷아웃 화이트 탱크톱과 루즈한 핏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쿨한 룩을 선보였다.

스포티한 무드의 래글런 티셔츠와 마이크로 데님 스커트, 그리고 전체적인 룩의 포인트를 잡아주는 새빨간 트래퍼 햇은 제니 특유의 ‘하이틴 퀸’ 감성을 돋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티셔츠의 어깨 부분을 잘라 살갗을 드러내고, 샤넬의 서스펜더로 트렌디하게 풀어낸 그녀의 패션 센스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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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shot down'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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