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플랫슈즈를 신겠어요

노경언

납작하고 둥근 코가 가진 매력

올가을을 책임질 슈즈 트렌드는 단연 납작하고 둥근 코의 플랫슈즈가 주도하는 중이다. 미우미우의 영향으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러블리한 발레슈즈부터 매니시한 디자인의 로퍼까지 그 종류도 가지각색! 발에 피로함을 전혀 주지 않는 편안한 착화감 덕분에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으며 어느 옷차림에나 잘 어울리는 트렌디함 덕분에 패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은 당연지사. 패션의 완성의 발끝에서 마무리되는 법이니 올가을 슈즈 쇼핑을 앞두고 있다면 그녀들의 리얼웨이룩을 통해 손민수 해 볼 것.

@anoukyve

플랫슈즈를 가장 담백하게 신는다면 이런 옷차림이 정석 아닐까?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피셔맨 니트와 화이트 진에 매치한 샤넬의 투톤 컬러 플랫슈즈가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럽다.

@ngoldenberg

나타샤 골든버그의 청키한 스웨터와 나풀거리는 실루엣의 팬츠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조용히 존재감을 발하는 슈즈가 옷차림이 더욱 돋보이도록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플랫슈즈를 찾고 있다면 아무런 디테일 없는 블랙 컬러의 슈즈를 선택해 볼 것.

@leiasfez

옷차림 대신 슈즈 하나로 포인트를 주고 싶은 날에는 레이아 스페즈처럼 크리스털 장식의 플랫 샌들을 신고 기분전환을 해 볼 것. 반짝이는 크리스털 디테일이 발걸음마저 가볍게 할 기분 좋은 장치가 되어줄 테니 말이다.

@alexachung

알렉사청은 더로우의 블랙 메리제인 슈즈에 동색의 양말을 레이어드해 딱 요즘 트렌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니트 베스트, 진주 목걸이, 빈티지한 토트백까지 어우러져 완벽한 ootd를 자랑했음은 물론!

@lizagysevskaya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드레스업하고 싶은 날엔 옷차림의 프린트와 슈즈의 디테일로 한껏 힘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화려한 프린트의 드레스와 스타킹, 그리고 한 눈에 띄는 크리스털 장식의 플랫슈즈라면 천하무적!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