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주얼리로 빚은 화려한 주토피아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진짜 주얼리 이야기] 하이주얼리로 빚은 화려한 주토피아

2022-09-05T15:44:08+00:002022.08.29|ART + JEWELRY|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동물 모티프 하이주얼리.

인스타그램 속 귀여운 동물들을 향해 하트를 누르며 연신 “귀여워” “나만 없어 고양이!”를 외쳤다면?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며 동물 짤로 마음의 안식을 얻는 이들에게 고한다.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동물을 모티프로한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세계로 푹 빠져볼 것! 고양이, 개, 팬더, 앵무새, 고슴도치, 말, 새∙∙∙. 장인의 손길을 통해 생명력을 얻은 컬렉션 속 동물들은 단순한 주얼리를 넘어서 일상을 함께할 일종의 동반자이자 행운의 참이 되어줄 테니.

까르띠에 엥동따블 드 까르띠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동물은 주얼리의 영감이었다. 그 시작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맹수의 이빨이나 물고기의 뼈를 엮어 만든 주얼리는 액세서리이기 이전에 보호의 의미를 갖는 토템이었다. 현재는 행운의 참이자 일종의 부적으로서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에서 고양이, 토끼, 부엉이, 팬더, 표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을 형상화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더 이상 자연 속 인간의 강인함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지금, 계속해서 주얼리 디자인의 모티프가 되는 이유는 뭘까?

동물 모티프 주얼리

하이주얼리 업계에서 동물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있으니 부쉐론과 쇼파드, 반클리프 아펠이다. 부쉐론은 마스코트로 ‘블라디미르’라는 이름의 페르시안 고양이를 내세울 정도로 그 애정이 남다르다. 메종의 특별한 동물 이야기는 ‘애니멀 컬렉션’으로 계속된다. 고양이에서부터 작은 새, 사슴까지 장인의 손길을 통해 생명력은 얻은 동물들은 네크라인, 손가락 위에서 마치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생생한 자태를 드러낸다 . 쇼파드 역시 동물을 사실적이면서도 귀엽게 묘사한 하이주얼리를 선보였는데, 그 이름하여 ‘애니멀 월드 컬렉션’이다.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150개의 테마는 전세계 모든 지역의 동물뿐만 아니라 용처럼 상상 속 동물들을 재현해 신비롭고 꿈 같은 하이주얼리 동물원을 구현했다. 반클리프 아펠은 ‘럭키 애니멀 컬렉션’을 선보이며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이토록 하이주얼리 업계의 동물 사랑이 각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차보라이트로 표현한 반짝이는 눈빛, 라운드 다이아몬드로 구현한 부드러운 털의 질감을 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찬인 동시에 메종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독창성을 드러내는 수단이라는 것!

상징의 미학, 강인함

상징의 미학, 온유함

동물이 지닌 고유한 특성에 초첨을 맞추면, 메종의 상상력이 깃든 주얼리를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뱀이 허물을 벗는 모습은 불멸, 부활, 생명의 개념으로 연결되며 풍요를 상징하는 불가리 ‘세르펜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까르띠에의 상징적인 동물 ‘팬더’는 순수한 혈통,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의 자유 분방함을 특징으로 우아함과 강인한 힘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징이 존재한다. 사자는 용기, 고슴도치는 보호, 블랙 스완은 관능을 뜻하며, 맹수의 형상과 반대되는 온순한 동물인 토끼, 벌새, 사슴, 말 등은 사랑스러움과 온화함을 전달한다. 이렇듯 컬렉션 속 다채로운 동물들은 일종의 부적이자, 행운의 증표 그리고 개성 있는 스타일의 표현으로 우리 곁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