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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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한국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들이 나섰다. 그중 샤넬 코리아와 생로랑의 아트 후원은 한국 문화 예술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우 & 넥스트

샤넬 코리아는 한국 현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프리즈 후원에 나섰다. 세대가 다른 예술가들이 나눈 대화를 담은 영상 ‘나우&넥스트(NOW&NEXT)’ 시리즈가 그것. 한국의 신진 및 기성 현대 예술가들 간의 대화를 조명한 이 영상은 프리즈 위크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영상 시리즈에는 국내 기성 예술가 3인(박진아, 박경근, 정희승)과 떠오르는 신진 예술가 3인(유예림, 이유성, 김경태), 총 6인이 출연한다. 기성 예술가와 신진 예술가가 각각 짝을 이뤄 현재의 예술적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주제로 대화하는 영상이다. 예술에 대한 샤넬 하우스의 유산을 확장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what happens next)의 일부가 되어라’라는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숯으로 붓으로 

생로랑은 프리즈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서 한국의 현대미술가이자 숯의 작가로 불리는 이배 작가와 협업한 새로운 작품을 공개한다. 이미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 무대설치 및 윈도 디스플레이 협업을 펼치며 패션과 순수 예술 간의 경계를 새롭게 조형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와 생로랑이 파트너로 함께한 작업은 어떤 모습일까. 이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프리즈 서울의 생로랑 부스에서, 그리고 프리즈 개막에 앞선 8월 31일부터는 생로랑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개된다. 

패션 에디터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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