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와 포르쉐가 함께 만든 시계

김자혜

스위스 워치 메이커와 독일 자동차 제조사의 뜨거운 만남

스위스 워치 메이커와 독일 자동차 제조사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태그호이어의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이 그  질문에 답한다. 태그호이어와 포르쉐는 전혀 다른 분야의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겹치는 면이 많다. 브랜드의 뿌리 깊은 유산, 스릴 넘치는 스포츠에를 향한 애정, 꿈과 목표를 향한 열정 등이 그것. 2021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와 포르쉐는 지난 11일, 그들의 첫 콜라보레이션 스마트 워치인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11일에 최초로 공개된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은 포르쉐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의 감각적인 블랙과 블루의 컬러 코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탁월한 기술력, 연결성, 디자인에서 탁월함을 보여주는 제품. 그 자체로도 특별하지만 이번 론칭 행사는 서울에서 최초로 열렸다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서울에서 열리는 Formula E-prix  파이널 라운드의 일정과 일치한다는 점에서도.

ABB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창립 파트너이기도 한 태그호이어는 혁신적인 스포츠에 깊이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포르쉐와 함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을 결성했다. 두 회사의 깊은 우정이 시작되는 첫 단계였다. 11일에 새로운 와치와 함께 공개된 99X 차량은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포르쉐 에디션의 메인 컬러인 프로즌 블루와 블랙의 디자인에서 영감 받아 특별히 장식되었다. 또 시그니처 워치페이스인 ‘Circuit’을 연상시키는 마킹도 눈에 띈다.

독일 팀 드라이버 앙드레 로테 레르(André Lotterer)와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은 정확도와 성능, 기술, 디자인 그리고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 새로운 99X 차량을 타고 파이널 레이스를 펼쳤다. 2022 서울 E-Prix는 파트너들이 추구하는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그들 사이의 시너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앞으로 펼쳐질 더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들을 기대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디터
김자혜
사진
태그호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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