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추천! ‘내가 쟁여두는 아이템’

장진영

너는 내 거야. 너무 좋아서 쟁여두는 마성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모두에게 그런 것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마르고 닳도록 입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또 구매하고, 심지어 품절이 두려워 미리 여러 개 쟁여 두며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아끼지 않는 아이템. 패피들의 서랍 속엔 그런 아이템으로 어떤 게 있을까?

룰루레몬 크롭트 톱 (3장 보유)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컬러로 두 장을 더 사 입었다. 보유 중인 제품 중 하나는 세탁 실수로 색이 칙칙하게 변했는데도 계속 입는 중이다. (세탁이 잘못 되었음을 안 그 날은 스스로를 자책하느라 밤새 잠을 못 이뤘다.) 컬러가 매우 다양해서 조만간 또 구매할 예정. 몸에 착 감기는 핏도 좋고, 배꼽까지 오는 적당한 크롭 길이도 마음에 든다. 요가 및 트레이닝을 위해 제작된 옷인 만큼 편하고 운동할 때에도 제격인데,  데일리 아이템으로 입었을 때도 예쁘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다.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 더 많은 이유가 필요할까? -더블유 코리아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룰루레몬 에브 투 스트리트 RB 크롭 탱크
7만8천원

제품 구매하기

나스 파운데이션 (5개 사용)

친한 뷰티 에디터가 내 파우치를 보더니 ‘뷰티 소나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제품 하나가 마음에 들면 똑같은 것만 쓰는 대쪽 같은 성향 때문. 지금 쓰는 뷰티 제품 중 가장 많은 공병을 만든 건 나스 쿠션일거다. 적당한 커버력(피부 잡티가 완벽하게 커버되면 되려 화장이 두꺼워 보여서 선호하지 않는다)과 자연스러운 피부 톤 정리가 되기 때문에 수년 째 추앙하는 쿠션이다. -더블유 코리아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나스 퓨어 래디언트 프로텍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6만9천원

제품 구매하기

자라 크롭트 티셔츠 (7장 보유)

제품 설명란을 보면 5%의 엘라스틴 소재가 들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텍스처의 적당한 ‘쫀쫀함’이 몸매를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소매 라인이 예쁘고, 무엇보다 크롭트 톱이라고 하지만 키 큰 이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는 적당한 기장이 매우 좋다.(사진 속 모델 핏보다 더 길다!) 이 중 핑크 색은 피부 톤과도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두 장이나 샀다. 나에게 추천 받은 지인들 역시 컬러 별로 두 장씩 산 마성의 아이템. -어뮤즈 디지털 콘텐츠 에디터, 홍수민.

자라 크롭 티셔츠
1만4천원

제품 구매하기

콜린스 인센스 (3개 보유)

이 인센스로 말하자면, 향이 강하지 않아 인센스를 싫어하는 이들도 좋아하는 인센스다. 냄새에 민감한 친구를 집에 초대해도 부담 없이 피울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홀더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심지가 짧아 뒷처리가 편리한 점도 재구매 각의 이유! 귀여운 디자인의 틴케이스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자기 전에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포근한 샌달우드 향을 가장 좋아한다. 3개 보유 중이고, 추천해준 친구도 마음에 들어하는 중. -마리 끌레르 패션 에디터, 최인선.

콜린스 인센스
1만3천9백원

제품 구매하기

코스 레귤러 핏 티셔츠 (3장 보유)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소재다. 매우 튼튼하고 톡톡한 질감 덕분에 빨래를 여러 번 해도 넥 라인이 멀쩡하다. 같은 핏과 소재에 컬러도 디자인도 다양해 여러 개를 구매하기에 매우 좋다. 유교 걸이 마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넉넉한 길이도 최고. 만만세 정도 외쳐야 배가 살짝 보이는 정도다! -버버리 마케터, 조성아.

코스 레귤러 핏 헤비 웨이트 티셔츠
4만9천원

제품 구매하기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세럼(10개 사용)

평소 모공이 넓어 고민인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이 줄어들고 피부결이 고르게 된다. 기분 탓인가 싶지만 제품을 쓰면 쓸 수록 자연스러운 광채가 느껴져 밤낮으로 사용하다 보니, 근 1년 반 동안 10 통이나 사용했다. 비슷한 효능을 가진 타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 이유다. -오다 코리아 패션 에디터, Selen Mecolu.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세럼(30ml)
7800원

제품 구매하기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사진
Courtesy of Cos, Zara, Lululemon, Collinslife, TheOrdinary, Nar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