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디자이너들이 전하는 셀프 염색 팁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위하여

2022-08-10T17:51:08+00:002022.08.06|BEAUTY, 트렌드|

미용실 갈 여유도 없다면 주목! 간편하며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 헤어 디자이너들이 셀프 염색 팁과 8가지 헤어 컬러 트렌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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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엇데이 우담 실장 

Hair Stylist’s Pick 

Moremo 케라틴 헤어 컬러 (매트 딥 브라운) 120ml, 145백원.

매트 딥 브라운만큼 여름의 끝 무렵부터 선선한 가을까지 잘 어울리는 컬러가 있을까요? 그동안 화사하고 밝은 헤어를 유지했다면, 매트 딥 브라운으로 고급스러운 변화를 시도해보세요. 시크하고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잘 어울리죠. 피부가 하얀 편인 경우 창백해 보이지 않도록 안색을 조절해주기도 하고요.

Coloring Tips 셀프 염색 시 염색약을골고루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머리를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 대강 바른 후, 샴푸 거품을 내듯 전체적으로 문질러주면 빠르면서도 골고루 바를 수 있어요. 한쪽에 염색약을 도포한 후 다른 쪽을 바르는 사이에 이미 도포된 부분이 오버타임이 되어 머리가 손상될 수 있거든요. ‘모레모 케라틴 헤어 컬러’는 안정적인 색소 침투와 단백질 충전을 돕는 케라틴을 많이 함유해 손상을 줄일 수 있죠. 자연스럽게 톤다운된 브라운으로 염색하고 싶다면 모레모의 매트 딥 브라운을 추천합니다. 

 

박수정 헤어 스타일리스트 

Hair Stylist’s Pick 

Loveydovey 컬러팝 헤어트리트먼트 (러시안 블루) 50g, 59백원.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더위에 맞서 러시안 블루로 시원하게 염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평소 과감한 컬러의 염색을 즐긴다면 시도해볼 만한 컬러죠. 밝은 단발에 시술하면 상쾌한 매력을, 긴 머리에 시술하면 몽환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Coloring Tips ‘러비더비 컬러팝 헤어트리트먼트’는 여러 색을 믹스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러시안 블루 컬러를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나만의 새로운 블루로 염색하고 싶다면 애쉬 라벤더나 믹스 애쉬 등을 섞어 사용해보세요. 셀프 염색의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컬러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보니 지속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머릿결 손상이 적고 선명한 컬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염색약이 아니라고 해서 맨손으로 염색을 진행하는 것은 금물! 트리트먼트일지라도 손에 착색될 수 있으니 장갑을 꼭 착용하세요. 평소 셀프 염색을 할 때 이마에 얼룩이 지는 게 거슬렸다면 바세린을 사용해보세요. 헤어 라인에 바세린을 얇게 바르고 염색을 진행하면 이마 착색을 방지할 수 있죠.

 

3_빗앤붓 한송희 실장 

Hair Stylist’s Pick 

Mise En Scene 헬로 버블 폼 컬러 (아프리카 선셋오렌지) 95g, 16천원.

올해 들어 유독 셀럽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오렌지 컬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쉽게 소화하기 어려워 보여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오렌지 톤을 찾아 시술하면 되니 걱정 마세요. 웜톤이라면 따뜻함을 더한 오렌지 브라운이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쨍한 레드나 핑크가 섞인 오렌지는 쿨톤에게 찰떡이니 탈색 후 비비드하게 물들이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렌지는 컬이 강한 물결 웨이브나 처피 뱅처럼 과감한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남성이라면 크롭트 컷이나 아이비리그 컷처럼 짧은 컷과 매치하면 더 강렬하겠죠? 

Coloring Tips ‘미쟝센 헬로 버블’은 바르는 염색약보다 쉽게 염색할 수 있는 버블 염색약이에요. 버블 염색약은 본인의 머리숱보다 넉넉한 양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이 오래 걸리는 구레나룻부터 발라야 하고, 전체적으로 거품을 낸 후에는 샴푸하듯 3~5분 동안 잘 문질러주는 것이 필수죠. 단, 탈색모는 컬러가 빨리 나오니 설명서의 방치 시간보다 5~10분 정도 짧게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살롱하츠 백흥권 원장

Hair Stylist’s Pick Loreal Paris 엑셀랑스 파리지앵 시크 (카키 브라운) 172ml, 15천원.

올해 봄여름 가장 사랑받은 컬러를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오렌지 컬러라고 답할 수 있죠. 다양한 오렌지 톤이 인기였지만, 그중에서도 빈티지한 무드의 오렌지 브라운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하반기에는 레트로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가되, 오렌지색과 대비되는 중명도의 카키 브라운을 주목하고 있어요. 트렌드인 Y2K 패션에 자주 사용되는 컬러기도 하죠. 2000년대에 유행하던 ‘브리지’ 나, 모발 끝으로 갈수록 밝아지는 그러데이션에 하이라이트를 더한 ‘발레아쥬’로 연출하면 그 당시 바이브를 제대로 재현할 수 있겠죠? 

 Coloring Tips 카키 브라운은 어떤 색의 모발에 염색하느냐에 따라 톤 차이가 나는 컬러입니다. 특히 셀프 염색을 한다면 그 차이가 크겠죠. 어두운 모발이라면 베이지 카키 브라운으로 발색되기도 하고, 밝은 모발에 입히면 매트 카키 브라운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매트 카키 브라운은 어두운 피부의 단점을 두드러지게 해 낯빛이 탁해 보이죠. 자신에게 잘 어울릴 톤의 카키 브라운을 염두에 두고, 염색 전 탈색 진행도 고민해보세요. 염색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안쪽 모발 소량에 테스트해본 후 얼룩이 생기지 않을 시에만 전체 염색을 진행하길 권해요.얼룩이 보인다면 당장 셀프 염색을 중단하고 숍을 방문해야죠. 모발 끝부터 염색약을 도포하기 시작해, 모근 근처는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안전하니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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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앤네이처 장아영 실장

Hair Stylist’s Pick 

The Face Shop 스타일리스트 실키 헤어 컬러 크림 (골드 블론드) 130g, 85백원.

우울한 장마도 끝났으니 환한 골드 블론드로 기분 전환할 때입니다. 밝고 컬러풀한 룩을 즐기는 이에게 잘 어울릴 거예요. 골드 블론드는 헤어 컷이나 염색 방법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스트레이트 헤어에 시술하면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자아내죠. 하늘하늘한 중단발 레이어드 컷에 매치하면 페미닌한 무드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밝은 톤의 컬러라 하이라이트 염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헤어에 입체감이 살아나죠. 하이라이트 시술을 한 머리는 뿌리가 자라거나 퇴색되더라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답니다. 

Coloring Tips ‘더페이스샵 스타일리스트 실키 헤어 컬러 크림’은 크림 타입이라 모발에 잘 밀착되기 때문에 블론드 컬러를 염색할 때 밝고 선명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해 염색 후에도 윤기 나는 머릿결로 가꿔주고요. 셀프 염색 시 정해진 시간 이상 놔둔다고 해서 컬러가 더 선명하거나 밝아지지 않아요. 오히려 머릿결 손상만 일으킬 뿐이죠. 염색 후 뜨거운 물이 닿으면 색이 금방 빠질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컬러 모발 전용 에센스까지 사용하면 훨씬 오랫동안 색이 유지되니 참고하세요! 

 

꼼나나 도산점 나나 부원장

Hair Stylist’s Pick 

Amos Professional 칼라 루시드(슬레이트 그레이) 200g, 156백원.

요즘은 새치 고민이 있는 분도 하이라이트 염색으로 그레이 컬러를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답니다. 그레이는 새치 모발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컬러죠. 평소 새치를 어둡게 가리기에 급급했다면, 이번 하반기에는 쿨한 명도의 슬레이트 그레이를 군데군데 염색해보기를 추천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발 전체를 그레이로 염색한 후 굵은 웨이브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요즘은 허쉬 컷이나 투 블록 컷처럼 가벼운 컷에 그레이 염색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전체 염색보다는 브리지로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대세죠. 

Coloring Tips ‘아모스 프로페셔널 칼라 루시드’는 어두운 모발에도 비교적 선명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 탈색모가 아니어도 도시적이고 세련된 그레이 컬러로 염색이 가능합니다. 스킬이 부족한 셀프 염색 초보자는 자칫 염색약을 마구 발라 두피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염색 전 두피 보호제나 모발 보호제를 미리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꼼나나 도산점 나윤 실장

Hair Stylist’s Pick 

Ezn 푸딩컬러 (다크 레드 브라운) 140ml, 15천원.

모발에 붉은 색소가 많은 동양인에게는 ‘지속력 갑’ 다크 레드 브라운이 딱이에요. 화려한 색이지만 명도가 낮은 편이라 오랫동안 유지해도 질리지 않죠. 레드 계열의 염색모는 심플한 메이크업이나 모노톤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과 의외로 잘 어울려요. 데일리 스타일링이 심심하다고 느꼈다면 다크 레드 브라운이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까요. 별다른 연출 없이 스트레이트 헤어로 손질해도 충분합니다. 

Coloring Tips ‘이지엔 푸딩 컬러’만큼 편리한 셀프 염색약은 없죠. 혼자 염색약을 바를 때 목덜미나 페이스 라인을 따라 약품이 흘러내려 옷과 피부에 착색되는 게 가장 큰 고충일 겁니다. 이지엔 푸딩 컬러는 처음엔 액체 제형이지만 흔들어주면 푸딩 제형으로 변해요. 흘러내리지 않고 모발에 빠르게 흡수되죠. 다크 레드 브라운처럼 색감이 강한 염색을 시도할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살롱하츠 최인하 실장

Hair Stylist’s Pick 

Freshlight 헤어 칼라 밀키 타입 (미스티바이올렛) 120ml, 135백원.

염색은 빛이나 조명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딥 바이올렛은 평소에는 차분해 보이지만, 쨍한 햇빛을 받으면 신비한 느낌이 나는 것이 매력이죠. 바람에 잘 흩날리는 태슬 컷이나 가벼운 레이어드 컷과 함께 연출하면 그 신비로움이 배가될 거예요. 딥 바이올렛은 시간이 지나 색이 빠질 때도 노란 기가 없이 빠지기 때문에 노란 톤을 선호하지 않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그레이와 궁합이 좋은 컬러라서 평소 무채색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잘 어울리고요. 탈색 없이 연출이 가능해 머릿결이 덜 상하고, 유지 기간이 길다는 장점도 있죠. 

Coloring Tips 다양한 염색 기법을 셀프 염색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시크릿 투톤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를 반묶음 한 후 나머지 아랫부분에만 컬러를 입혀주면 됩니다. ‘프레쉬라이트 헤어 칼라 밀키 타입’은 염색약 통 입구에 빗 모양 애플리케이터가 달려 있어요. 빗 사이로 적당량의 약이 흘러나와 시크릿 투톤이나 브리지처럼 섬세한 염색 작업을 할 때 편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