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육대’

노경언

드디어 녹화 날짜가 잡혔다

‘아육대’가 부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MBC ‘아이돌 스타 육상선수권대회 (아육대)’가 오는 30일과 8월 1일 양일간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육대’는 지난 2020년 추석 특집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로 휴지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약 2년 만의 부활인 셈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해 육상부터 양궁, 리듬체조 등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는 특집 프로그램인 ‘아육대’는 이번에도 역시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추석특집으로 진행되며 이틀에 걸쳐 풋살 등 여러 종목을 녹화한다.

하지만 ‘아육대’의 부활로 아이돌 팬덤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황.

그간 ‘아육대’에 출전한 아이돌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데다 남녀 그룹 간 열애설도 심심치 않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방송 출연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던 신인 아이돌들에겐 좋은 기회다.

일부 팬들은 음악 방송이나 팬 사인회 같은 일정에서는 어려웠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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