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 게임’ 되나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26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한국판 ‘종이의 집’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4일 시즌 1 전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원작에 분단된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있다는 배경을 가져온 작품이다. ‘교수’라 불리는 천재 전략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범죄 전문가들이 남북 공동 화폐를 찍어내는 조폐국에서 세기의 인질 강도극을 펼치는 이야기.
스페인 원작인 ‘종이의 집’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하면서 강도들이 하회탈을 쓰고 등장하는 등 군데군데 가미된 한국적인 요소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원작에 대한 인기가 워낙 높았던 터라 아직까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상황.
연출은 맡은 김홍선 감독은 “호불호는 예상했다. 원작이 가진 재미와 특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한국판 ‘종이의 집’에 우리만의 특성을 충분히 넣었다고 생각한다”며 “파트 2에는 새로운 설정들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라 호불호 반응들이 많이 해소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