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켄 맞나? 바비 남자친구 된 라이언 고슬링

노경언

넌 내게 빠져, 넌 내게 미쳐

라이언 고슬링이 바비의 남자친구 켄으로 변신했다.

금발머리, 인위적인 입꼬리, 단추를 풀어헤친 데님 베스트, 그 사이로 보이는 단단한 근육까지 켄의 시그니처를 그대로 살렸지만 어딘가 모르게 실소가 터져 나온다.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는 바비 인형의 실사화 영화인 ‘바비’를 제작 중인데, 이에 남자 주인공 ‘켄’ 역으로 라이언 고슬링을 섭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바비 역을 맡은 마고 로비의 스틸컷이 공개되며 완벽한 싱크로율로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 그녀와는 달리 라이언 고슬링에 대해서는 저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중.

‘비슷한데 묘하게 킹 받네’, ‘짜증나게 닮음’, ‘크리스 에반스를 캐스팅할 순 없었나요?’ 등 웃픈 댓글들이 줄을 섰다.

모두가 뒷목 잡는 상황 속에 라이언 고슬링의 연인 에바 멘데스는 “너무 웃기고 너무 좋다. 나만의 켄을 볼 생각에 너무 신난다”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영화 ‘바비’는 바비 랜드에 사는 인형 바비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퇴학당하고 현실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은 2023년 7월 21일 예정.

직접 두 눈으로 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은 라이언 고슬링과 켄의 싱크로율을 기대해 본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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