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이 돌아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 확정

노경언

황동혁 감독이 직접 전한 메시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온다.

빨간 머리로 염색하고 딸을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에 타기 직전, 무언가 결심한 듯 다시 발걸음을 돌린 기훈의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린 시즌 1.

뒷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해 황동혁 감독은 “기훈이 다시 돌아온다”며 시즌 2 제작 확정을 알리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 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 보실 수 있다.”며 기존 등장인물과 더불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오싹한 로보트 영희의 남자친구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아직 시즌 2의 정확한 촬영 일정이나 출연진 등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황동혁 감독은 지난 4월, 프랑스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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