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W플레이리스트 by 김제형

장정진

6월, 흔들리는 이팝 나무 아래서 들으면 좋을 노래

음악 좀 아는 사람들의 취향 가득한 선곡을 담은 더블유의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매달 여러분을 찾아 갈 이 리스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뮤지션 김제형이다. 2017년 EP ‘곡예’로 데뷔한 그는 2020년 첫 정규앨범 <사치>를 통해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타이틀곡 ‘실패담’은 평단에서 좋은 평을 받아 2021년 한국 대중 음악상 포크 부문 후보에 그의 이름을 올리게 했다. ‘무경계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그가 올해는 격월로 싱글 발매하며 열일 할 예정! 김제형이 더블유를 위해 ‘6월, 흔들리는 이팝 나무 아래서 들으면 좋을 노래들’을 보내왔다.

1 양수경 – 내 생일이 멀지 않았어요
최근에 알게 된 뒤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감사한 노래.

2 이상순 – 안부를 묻진 않아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바람 소리가 들리는 기분. 또한 건너편에 있는 다정한 존재들도 덩달아 떠오른다.

3 Louise Cole – Things
이런 소리는 어떻게 오는 걸까? 신나는 비트 위에 마음을 살포시 얹어보세요.

4 Cassandra Jenkins – New Bikini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조금은 천천히 있자고 얘기해주는 것 같은 노래.

5 Parcels – Tieduprightnow
댄스 뮤직이 빠질 수 없죠. 내향인의 디스코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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