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밖 멋쟁이들

진정아

롤랑 가로스 경기 만큼이나 보는 재미가 쏠쏠!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 롤랑 가로스를 보고 있노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롤랑 가로스를관람하러 간다면 어떻게 입고 갈까?” 그만큼 롤랑 가로스는 내노라 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묘미도 있지만 옷 잘 입는 관중들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격식을 차려 입던 이전과는 달리 올해 한층 캐주얼해진 관중들의 룩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참고 할 만한 스타일링이 가득하다.

오버사이즈 셔츠
모델 콘스탄스 자블론스키와 모델이자 배우인 오드리 마르네이는 오버사이즈 셔츠에 캡 모자를 더했다. 셔츠 단추를 두어개 풀어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었고, 여러 개의 목걸이를 레이어드 해 쇄골 라인을 채웠다.

모델 콘스탄스 자블론스키

모델 콘스탄스 자블론스키

모델 콘스탄스 자블론스키

모델이자 배우인 오드리 마르네이

모델이자 배우인 오드리 마르네이

롤랑 가로스의 커플룩
스포티한 룩으로 사랑스러운 커플룩을 연출한 배우 빅토리아 몽포르와 BMX 선수 휴고 크레마시. 롤랑 가로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짙은 그린색에 네이비, 화이트 컬러를 매치한 컬러 웨이, 운동화가 아닌 로퍼를 신은 빅토리아의 센스가 고급스러운 스포티 룩을 연출하는 데 한 몫 거들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경기의 공식 후원사인 라코스테의 클래식한 니트를 입고 연일 경기장을 찾은 시에나 밀러. 롤렉스 시계, 구찌 로퍼 등 포멀한 액세서리를 더한 그녀의 스타일링을 눈 여겨 볼 것. 15살 연하의 남자친구인 배우 올리 그린과 맞춘 화이트 & 데님 룩도 인상 깊다.

귀여운 부자
번외편으로 준비한 귀여운 아빠 & 아들의 룩. 프랑스 저널리스트 줄리엔 아르노는 아들과 커플룩을 연출했는데, 컬러가 다른 라코스테 폴로 셔츠에 똑같은 모자를 쓰고 경기장을 찾았다. 그 어떤 커플보다 사랑스럽지 않은가!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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