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폭풍 눈물 흘리던 쌈디의 모습이 정수기로 제작됐다.
눈썰미에 손재주까지 갖춘 유튜버 딱지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며 눈물 흘리는 쌈디의 모습을 정수기로 만들어 화제다.
구독자 17만 2000명을 보유한 유튜버 딱지는 며칠 전 ‘쌈디 정수기 만들기(진짜 허락받음)’이라는 제목의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조회 수 125만 회를 넘어선 상황.
그는 컴퓨터 작업을 통해 쌈디와 똑닮은 이미지를 모델링 하고 3D 프린트를 통해 얼굴 모형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모형에 실제 정수기의 원리를 적용해 ‘쌈디 정수기’를 만들었다. 정수기의 레버를 돌리면 쌈디의 눈과 코, 입을 통해 물이 쏟아져 나오는 식.
유튜버 딱지는 “쌈디가 드라마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우는데, 너무 많은 분비물이 나온 탓에 웃음을 지어버리게 되는 아이러니가 곧 현대미술 같은 명장면이었다”면서 정수기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작 전 쌈디와 그의 소속사에게도 허락받고 진행된 건으로, 이 콘텐츠를 본 쌈디 역시 본인의 SNS에 관련 링크를 공유하면서 ‘대단함’이라는 반응과 함께 엄지 척 이모티콘으로 화답하는 쿨함을 보이기도!
구독자들의 반응 역시 재밌다. “대단한데 혼란스럽다”, “금손과 광기의 합작이다” 등 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만 서로 다른 표현력을 뽐내며 댓글 창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youtube 'DDA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