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내가 제일 잘 나가’
2NE1이 해체 후 6년 만에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그것도 다름 아닌 2NE1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 줄 과연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 모든 아이디어는 CL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L은 아시안 뮤직 미디어 컴퍼니 88라이징이 코첼라와 함께 협업한 ‘Head in the Clouds Forever’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녀는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SPICY’와 ‘Chuck’, 그리고 ‘Hello Bitches’를 연달아 부르며 CL만의 대체불가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대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진짜 무대는 지금부터.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네 명의 실루엣이 깜짝 등장하며 2NE1 멤버 4명이 모두 한 무대에 올라 ‘내가 제일 잘 나가’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코닉 했던 헤어 스타일링부터 안무까지 모두 그 때 그대로, 2NE1은 팬들에게 다시 과거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했다.
CL의 소속사 베리체리는 “CL은 평소 2NE1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멤버들과 조율하며 이번 이벤트 무대를 위해 노력했다. 무대 구성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두 디렉팅하며 2NE1의 전성기 때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다”고 전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88rising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