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이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 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3골을 넣고, 후반 33분 교체되면서 콘테 감독이 그에게 볼 키스를 했다는 점이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혹시 모를 감염 여부에 대해 팬들은 그의 건강도 함께 걱정하고 있다.
대변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16일 토요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는 다시 복귀해 벤치에 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가 의무는 아니기 때문.
10위 브라이턴과의 경기는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토트넘이 4위 자리를 굳힐 좋은 기회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이 경기에서 벤치에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주중 훈련을 직접 챙기지 못하는 것은 단연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팀의 컨디션을 진두지휘할 감독의 확진은 여러모로 걱정과 염려만이 가득해 보인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