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개막했다
미술품 거래시장인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2 BAMA)가 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이전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로 보고 눈에 담아두는 데에 그쳤다면 요즘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소장하는 추세다. 지난달 열린 서울 화랑 미술제가 역대 최대 매출액을 올린 만큼 이번 ‘BAMA’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제11회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164개 화랑이 5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세계적인 갤러리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와 ‘쾨닉(KÖNIG)’ 등 해외 갤러리가 많이 참여했다.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등 국내 정상급 갤러리도 참여했다. P21, 맨션 나인, 스튜디오 끼 등 MZ세대를 겨냥한 갤러리들과 부산의 화랑인 갤러리 이배, 오션갤러리, 갤러리 우, 맥화랑, 아트소향도 함께했다.
올해 ‘BAMA’는 예술의 가치와 미술의 현재성을 더하고, 탄소를 줄이고 공익을 나눈다는 의미로 ‘플러스, 마이너스, 디바이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K-콘텐츠, 디지털 뉴딜,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현재 미술시장과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확장의 장도 마련한다. NFT 공식 협찬사인 닉플레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아트페어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보증서를 발행한다.
‘BAMA’는 10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부산화랑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