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제목으로 개봉하는 영화 ‘UMMA’

노경언

산드라 오 주연의 영화 ‘엄마’가 오는 4월 개봉한다.

두 눈 비비고 다시 봐도 한국어 제목이 맞다. 오는 4월 개봉하는 산드라 오 주연의 영화 ‘UMMA’(엄마)다.

‘엄마’는 교외의 농장에서 딸과 단둘이 평온하게 살아오던 아만다가 한국에서 온 엄마의 유골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현상을 다룬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물론, ‘드레그 미 투 헬’ ‘이블 데드’ 등 독창적인 호러 수작을 탄생시킨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고,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미나리’에 이어 한국어 제목으로선 2번째라 할 수 있을 ‘엄마’는 할리우드에 이식된 ‘K-컬쳐’의 첫 결과물로서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 것인가하는 측면에서 충분히 관심을 가져도 될 작품이다. 또한 북미에서 미리 공개된 2분25초 분량 예고편으로 짐작컨대 국내 관객들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일명 ‘K-호러’ 형식마저 얼핏 띄고 있어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영상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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