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을 남기는 향기 아이템 6 –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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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음을 설레게 할 감각적인 향기템 6.

 1. Givenchy 랑떼르디 밀레짐므 녹터널 자스민 오 드 퍼퓸

꽃이 만개한 이른 아침이 아닌, 저물녘에 수확한 녹터널 재스민 특유의 관능적이고 화려한 향이 특징. 상큼한 오렌지꽃과 신선한 그린티의 미들 노트는 짙은 파촐리와 베티베르의 베이스 노트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향을 만든다. 50ml, 149천원대.

2. Fragonard 르 자르뎅 드 프라고나르 그라나드 피브완

페르시아 신화 속 상쾌한 아침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한 달달한 배와 경쾌한 석류 향. 시간이 지날수록 피어니와 시더우드의 따뜻한 잔향이 올라와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매력적인 플로럴 향으로 꽃 피는 봄에 뿌리기 좋은 향수. 30ml, 11만원.

3. Tom Ford Beauty 로즈 드 루시 오 드 퍼퓸

짙은 러시안 레더와 깊은 우드 향의 극적인 만남. 이를 감싸는 아찔하고 낭만적인 야생 장미 향과 진한 마젠타 컬러 주스가 황홀한 밤의 장미 정원을 상상하게 한다. 풍부한 장미 향이 지나가면 스파이시한 화이트 페퍼 오일 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50ml, 339천원.

4. Diptyque 퍼퓸드 브로치 (도 손)

옷깃이나 스카프에 꽂아 향기를 취하는 신박한 퍼퓸드 브로치. 골든 메탈 소재의 새 모양 브로치 뒷면의 칸막이를 열어 향 세라믹을 집어넣고 착용하면 20일간 향을 즐길 수 있다. 포근한 투베로즈 향의 도 손을 포함해 플레르 드 뽀, 오 로즈, 오 카피탈 4가지 향으로 출시된다. 16만원.

 5. V&A 센티드 핸드크림(프레시 브리즈) 

깔끔한 라벤더 베이스에 따뜻한 화이트 머스크, 달콤한 복숭아와 라임 향이 생기를 더한다. 끈적임 없이 가벼운 제형으로 패키지는 평화로운 공원의 일상을 담은 아르데코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장식됐다. 40ml, 15천원.

6. L:a Bruket 181 프래그런스 태그 코리앤더

허브 고수와 민트의 깊은 향이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한다. 문고리, 행어 등 다양한 곳에 걸어 향을 ‘태그’할 수 있는 제품. 한번 걸어두면 은은한 향기가 두 달간 공간을 채워준다. 14g, 33천원. 

뷰티 에디터
김가람
포토그래퍼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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