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장악한 S/S 메이크업 트렌드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새 시즌을 장악한 메이크업

2022-03-15T15:11:55+00:002022.03.06|BEAUTY, 트렌드|

지금 가장 핫한 네거티브 스페이스 아이와 세기말 펄 메이크업까지, 이번 시즌을 장악한 S/S 메이크업 트렌드.

드레스는 Zara, 체인 목걸이는 Gloss&Matt 제품, 반지와 귀고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비움의 미학, 네거티브 스페이스

검게 그린 블랙 아이라인의 강세가 여전하다. 달라진 건 전형적인 캐츠아이나 스모키 아이가 아닌,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티스틱 그래픽 아이로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는 점이다. 눈꺼풀을 도화지 삼은 셈이다. 공통점은 일종의 디자인 용어로 쓰이는 ‘네거티브 스페이스’로 ‘빈 공간’, ‘여백’을 주었다는 것. 트위기로 대표되는 60년대 스타일에 영감 받은 디올은 상단과 하단 사이 틈을 벌린 더블 라인으로 눈꼬리에 힘을 주었다. 언더 속눈썹보다 밑으로 라인을 띄워 그린 꾸레쥬와 어퍼라인과 언더라인 모두를 넉넉하게 둘러 그린 지방시 역시 라이너로 빈 공간을 만들었다. 눈 앞머리와 꼬리를 모두 튼 ‘트임’ 메이크업을 한 끌로에와 코셰, 릭 오웬스 모두 언더라인이나 어퍼라인, 또는 눈꺼풀 중앙을 깨끗하게 비우기는 마찬가지. “마스카라는 생략해야 쿨해요. 그래야 공들이지 않은 날것처럼 보이거든요. 더욱 모던해 보이고 싶다면 나머지 부분의 색조를 배제하고, 귀엽게 표현하고 싶다면 색조를 살짝 더하세요. 눈가와 볼을 붉게 물들인 지방시 쇼처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의 말처럼 모던하게 즐겨볼 것.

1. Chantecaille 아이 카잘(블랙) 진정 효과의 알로에베라 성분을 담은 비건 아이라이너로 예민한 눈가 점막에도 매끄럽게 펴 발린다. 1.2g, 44천원대. 

2. Charlotte Tilbury 매트 아이즈 투 메스머라이즈 (디퓨즈드 블랙) 아이라이너나 섀도로 사용 가능한 크림 텍스처. 5g, 43천원. 

3. Belif×VDL 글램 밤 리퀴드 아이라이너(머드 브라운) 붉은 기 없는 차분한 갈색 아이라이너로 빈틈없이 꼼꼼하게 그려진다. 0.4g, 19천원대. 

4. Espoir 노머징 브러쉬 라이너(인텐스 블랙) 도포되는 순간 얇은 필름 레이어를 형성해 번짐 없이 깔끔한 아이라인이 유지된다. 1.5g, 17천원. 

5. Burberry 캐시미어 컨실러(아이보리) 보들보들한 애플리케이터가 장착돼 피부에 뭉침 없이 얇게 밀착된다. 2.5ml, 53천원. 

6. Benefit 보잉 브라이트 온 컨실러(리치) 다크서클을 포함한 칙칙한 눈가를 오랜 시간 화사하게 커버해준다. 5ml, 37천원.

블레이저, 초커로 연출한 벨트는 Givenchy 제품,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가느다란 라인 테이프로 눈매가 올라가 보이는 아이라인을 디자인해 붙였다. 그런 다음 맥 ‘리퀴드라스트24-아워 워터프루프 라이너(포인트 블랙)’로 이를 채우고, 테이프를 떼어내 패턴을 깔끔하게 완성했다. 눈 앞머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삼각형 픽셀 모양의 라인을 그려 넣었다. 

 

시퀸 원피스는 Ganni, 실버 이어링은 32Dawn 제품, 피어싱과 반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시원하게 반짝이는 눈매를 위해 디올 ‘디올쇼 퓨전 모노(281 코스모스)’를 눈두덩 전체와 언더라인에 그러데이션했다. 입술은 디올 ‘립 맥시마이저–디올스노우 가든 오브 라이트(018 핑크 사쿠라)’로 빛나는 볼륨감을 부여했다. 피부 전체와 눈썹, 입술에 맥 ‘프로 피그먼트(로즈)’를 뿌린 뒤, 볼에 맥 ‘프로 피그먼트(로즈)’로 다이아몬드를, 메이크업 포에버 ‘스타 릿 파우더(19 울트라 마린)’로 별을 연출했다. 

샤방샤방 낙천적인 세기말 반짝이 

블링블링 눈부신 반짝임으로 화려한 연말 파티를 연상시키던 펄 메이크업은 잊어라. 올봄의 펄 메이크업은 한결 산뜻하고 신선해졌으니까! 두건, 크롭트 톱, 로라이즈 팬츠 등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세기말 패션을 재해석한 블루마린은 여리디여린 펄을 얼굴과 피부, 모발에 흩뿌려 ‘Y2K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홀로그래픽 펄은 모델이 걷거나 움직일 때마다 마치 춤추는 작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죠.” 블루마린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잉에 그로나드(Inge Grognard)의 설명이다. 핑크와 코럴 섀도로 쓸어낸 눈꺼풀의 중심에 실버 컬러로 하이라이트를 준 안나 수이와 옐로, 화이트, 퍼플 펄로 그러데이션한 랑방의 섬세한 파스텔 터치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광대뼈 부근에 다양한 모양의 크리스털을 붙인 에트로와 눈끝에 민트 컬러 주얼을 열 맞춰 붙인 루도빅 드 생 세르냉, 입술에 코럴 스팽글을 엮어 얹은 아크네의 룩은 인스타그래머블하기 그지없다. “입가는 옅은 핑크나 코럴빛 립글로스로 채워 투명한 반짝임을 부여하세요. 빛을 잡아주는 라이트-캐칭 효과를 발휘할 테니!” 모던한 연출을 위한 잉에 그로나드의 조언이다.

1. Three 네일 폴리쉬(126 스파클링 레이즈) 입자가 큰 오팔 글리터가 영롱한 손끝을 연출해주는 한정판 매니큐어. 3.8g, 39천원. 

2. Mac 라이트풀 C3 레디언트 하이드레이션 스킨 리뉴얼 로션 핑크 펄 입자가 피부를 톤업시키고, 피붓결을 정돈해주는 워터 타입 로션. 140ml, 52천원대. 

3. Nars 에프터글로우 립 샤인(오르가즘) 골드 펄을 함유한 피치 핑크색 립글로스로 입술에 볼륨감과 반짝임을 부여한다. 5.5ml, 37천원대. 

4. Laura Mercier 립 글라세(360 체리 블라썸) 미러 샤인 효과의 고광택 포뮬러가 유리알 같은 광택을 선사한다. 5.7ml, 42천원대. 

5. Dear Dahlia 블루밍 에디션 파라다이스 젤리 싱글 아이섀도우(로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글리터가 러블리한 장밋빛 눈매를 연출한다. 1.3g, 19천원. 

6. Chanel 레브 드 까멜리아 동백꽃을 양각으로 새긴 핑크 베이지 컬러의 하이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