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으로 ‘스몰 럭셔리’ 하세요

노경언

부담 없이 주고받기 좋은 선물로 매출량 증가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향수를 대신하는 핸드 케어 제품이 인기다.

이는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도 좋은 제품군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0만 원 미만의 핸드 케어 제품은 작지만 고급스러운 ‘스몰 럭셔리’ 상품으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레도와 딥티크의 핸드 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30%, 220% 증가했다.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바이레도 78%, 딥티크 63%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향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반면 핸드크림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은 향을 바를 수 있어 인기”라며 “코로나19 이후 개인위생 관리가 강화돼 손을 자주 씻게 되면서 핸드크림 수요도 늘었다”고 말했다.

핸드크림은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카카오 커머스에 따르면 지난해 핸드크림 거래량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기사를 읽는 우리들 역시 코로나19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핸드크림 선물을 주고받아본 경험이 적지 않음을 미뤄봤을 때 충분히 피부로 와닿는 수치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설명하며 핸드 케어 제품의 매출 증가 이유에 대해 뒷받침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신세계 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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