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한국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한다

노경언

실종설에 휘말렸던 그녀가 갑자기 왜?

탈세 및 실종설, 감금설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한국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한다.

JTBC 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21일 “판빙빙이 특별 출연한다. 촬영을 완료한 상태”라며 “캐릭터 설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전개상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판빙빙이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내한해 촬영했으며,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이다.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인사이더는 잠입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업계에서는 판빙빙의 한국 드라마 출연이 파격적인 소식이지만 교착상태인 현재의 한중 관계를 고려하면 ‘다소 의외’라는 시각과 겹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셀렙들의 내한이 끊긴 것은 물론, 중국 내부에서도 그의 근황이나 행보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

머리 위로 수없이 물음표를 남기고 있는 그녀의 카메오 출연이 더욱 궁금해진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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