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출전 유영, ‘톱10’으로 프리스케이팅 진출

노경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유영이 쇼트프로그램을 6위로 마쳐 ‘톱10’에 올랐다.

유영은 15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6.80점, 예술점수 33.54점, 총점 70.34점을 받아 전체 6위에 올랐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윌링 윈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그녀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착지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회전 수는 살짝 부족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 버텼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문제없이 처리하며 10%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마쳤다.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 모두 최고 난이도인 레벨 4를 받았다.

한편 도핑 논란에도 출전해 유영에 앞서 연기한 카밀라 발리예바는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했음에도 82.16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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