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은 14일, 컬링 여자 풀리그 일본과의 6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이 날 김영미는 3엔드에서 상대 스톤 3개를 한 번에 쳐내는 등 시원한 활약을 했고, 4-2로 역전한 우리나라는 5-2까지 점수를 벌렸다.
엔드에서 일본의 추격으로 5-4까지 따라잡혔지만 6엔드에서 한국이 다시 7-4로 앞섰고,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해 8-4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9엔드에서 우리나라가 2점을 추가하자 일본은 남은 10엔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받아들여 최종 10-5로 승리했다.
이 날 오전 6-8로 미국에 1승을 내주면서 2승 3패가 된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3승 3패를 기록,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