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소통 방식으로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67만 구독자를 모으며 유튜브로 전 세계 팬들을 ‘꽉며들게’ 하고 있다.
곽윤기는 유튜브 ‘꽉잡아윤기’ 채널을 운영하며 쇼트트랙 선수들의 선수촌 일상 공개와 특유의 개그감으로 구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구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단연 ‘뒷 시점’ 게시물이다. 그는 지난 12일 유튜브에 ‘핑크 머리 곽윤기 뒷 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올라온 영상에는 곽윤기가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극적인 추월로 한국 팀의 결승 진출을 도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앞서 곽윤기는 경기 도중에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를 통해 뒷 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현재 장안의 화제로, 네티즌들을 통해 핑크색 머리의 토이스토리 트롤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으로 패러디 되는 등 다양한 버전으로 인용되며 수많은 ‘밈’을 탄생시키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Z2_Vz8PbKh/?utm_source=ig_web_copy_link
곽윤기는 이를 놓치지 않고 ‘다들 그만’이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핑크색 머리를 하고 허리 숙인 본인의 모습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누가 봐도 인싸 재질의 곽윤기는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수 중 혼자만 MBTI ‘I’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 곽윤기 유튜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