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참지’ 한복 사진 올린 슈가, 효연

노경언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에 일침을 날리기 위해서였을까? BTS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이 나란히 한복 인증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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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D”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검은색 곤룡포를 입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곤룡포는 조선 임금이 시무복으로 입던 정복으로, 사진 속 슈가는 검은색 곤룡포를 입고 2020년 5월에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을 다시 한번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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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역시 마찬가지. 그녀는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을 게재했다. 단순한 업로드일지 모르나 그들의 한복 사진 게시물은 시기상 한국 고유문화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소신 있는 행보로 비친다.

슈가와 효연뿐 아니라 지난해 송가인은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 대한민국 것”이라고 일갈했으며, 이센스는 “설날 잘들 보내셨기 바란다. 한푸 아니고 한복이다. 이 도둑들아. 뻔뻔하게 한복이 중국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려라. 나중에 힙합도 미국 아니고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거 아니냐”라며 중국의 태도를 꼬집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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