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원피스 대신 파란 슈트 입은 미니 마우스

노경언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했다.

94년 동안 한 가지 스타일을 고수해왔던 미니 마우스가 빨간 도트 무늬 원피스를 벗고 파란 팬츠 슈트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난 27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의상 변화는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 30주년(4월 12일)과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며 결정됐다. 이로써 오는 3월부터 디즈니랜드에서는 파란색 팬츠 슈트를 입은 미니 마우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미니 마우스의 새로운 룩은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했다. 스텔라는 “유일무이하고 상징적인 캐릭터인 미니 마우스를 항상 좋아했다. 나는 미니 마우스가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처음으로 팬츠 슈트를 입길 원했다”면서 이번 시도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진보의 상징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Disneyland Paris E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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