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소년’으로 불리던 조 웨일이 나이키의 최연소 디자이너가 됐다.
학교 수업 시간에 낙서를 하다 선생님들에게 꾸중을 들었던 12세 영국 소년이 나이키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디자이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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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나이키 트레이너 운동화에 낙서를 해 아버지에게 선물한 그의 작품이 화제가 되면서 나이키의 눈에 띄게 된 것. CNN은 소셜 미디어에서 ‘더 두들 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12세 소년 조 웨일이 나이키와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어린 시절 조는 수업 시간에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매일 혼나는 아이였다. 부모님은 그를 미술 학원에 보냈고, 조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가 그린 낙서를 SNS에 업로드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약 1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소년 아티스트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역시 조의 팬이다. 그들은 조를 고용해 부부의 투어를 그림으로 기록하게 했다. 조는 지난해 영국 중부 슈루즈베리에 있는 미술 갤러리인 소덴 컬렉션에서 첫 단독 전시회도 열었다.
조는 온라인에서 나이키를 홍보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프로모션에 공동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thedoodleboy.co.uk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