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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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트업의 글로벌 패션마켓으로의 활약을 지원하는 서울패션허브의 ‘창업뜰’은 서울의 패션을 견인하는 패션 브랜드들이 모인 플랫폼 . 이곳에 모인 패션 브랜드들은 ‘글로벌 패션 서울’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함께, 또 따로 항해 중이다. 2022년, 패션이라는 이름의 바다를 거침없이 누빌 이들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왼쪽 | 화이트 스티치 데님 오버올은 Dilettantisme, 워커 부츠는 Dr. Martens 제품. 오른쪽 |해체주의적인 디자인의 셋업 트레이닝 룩은 Ajobyajo, 워커 부츠는 Dr. Martens 제품.

Dilettantisme 딜레탕티즘 | 디자이너 박지영 

문화와 예술을 아끼고 즐기는 애호가를 일컫는 이탈리아어 ‘딜레탕트’에서 이름을 착안한 디자이너 박지영은 성별, 나이, 시즌, 장소, 국적, 지위 등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이들을 위한 데님 컬렉션을 전개한다. 

Ajobyajo 아조바이아조 | 디자이너 김세형 

아웃사이더 감성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서브컬처 무드를 스트리트 룩으로 풀어내는 아조바이아조. 디자이너 김세형은 도전적인 디테일과 프린트로 캐주얼 아이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흰색 스웨트 셋업, 집업 퀼팅 재킷, 오버사이즈의 후드 점퍼는 모두 Vasrock, 친환경 소재의 검정 스니커즈는 Plimss 제품.

Vasrock 바스락 | 디자이너 김인우 

마른 잎을 밟는 소리와 암석(Rock)을 조합한 바스락의 디자이너 김인우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루엣을 기초로 아웃도어 룩의 기능적인 면모와 자연의 감성을 컬렉션에 두루 담아낸다. 

Plimss 플림스 | 슈즈 디자이너 이수경 

스니커즈의 본질에 주목하는 디자이너 이수경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정제된 디자인의 스니커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퍼프 소매의 크롭트 톱과 롱스커트는 Naru Kang, 친환경 비건 소재인 한지 가죽으로 이루어진 키타라 숄더백은 Ki Lee 제품.

Ki Lee 키리 | 백 디자이너 이기찬 

디자이너 이기찬은 친환경 비건 소재인 한지 가죽을 간결한 디자인에 접목, 조형미와 동시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다. 독특하지만 친숙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패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Naru Kang 나루강 | 디자이너 강나루 

클래식 룩에 기초한 디자이너 강나루의 브랜드 나루강은 셔링, 트리밍, 러플, 레이스 등 다양한 디테일에 면과 리넨 등의 천연 소재를 접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컬렉션을 전개한다. 

왼쪽 | 거친 워싱의 데님 브라톱, 데님 재킷, 과감한 커팅이 시선을 끄는 데님 스커트는 모두 Notknowing, 레이스업 슈즈는 Dr. Martens 제품. 오른쪽 | 로고 장식의 검정 톱과 허리에 두른 데님 재킷, 라이닝 장식의 데님 팬츠는 모두 51percent, 부츠는 Dr. Martens 제품.

Notknowing 낫노잉 | 디자이너 김시은 

스타일링 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 김시은은 시대를 리드하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를 추구한다. 빈티지한 무드와 스포티한 감성의 믹스매치가 특징. 

51percent 51퍼센트 | 디자이너 이원재 

세련된 룩을 즐기는 남성을 위한 51퍼센트는 구조적인 디자인과 메탈릭한 디테일의 룩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디자이너 이원재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왼쪽 | 모던한 디자인의 기능성 소재 검정 톱과 아웃포켓 점퍼, 팬츠는 모두 Continued Studio 제품. 오른쪽 | 트임 장식의 미니드레스, 코팅된 크랙 가죽 소재 재킷은 Merens 제품.

Continued_Studio 컨티뉴드 스튜디오 | 디자이너 한뉴만 

컨티뉴드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한뉴만은 과거의 패션 아카이브에서 받은 영감을, 미래적인 테크닉과 소재를 통해 동시대적 룩으로 표현하는 데 능하다. 

Merens 메렌스 | 디자이너 정하나 

디자이너 정하나는 라틴어로 ‘가치 있는’이라는 뜻의 메렌스를 통해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가치 그 자체에 주목하는 여성을 위한 옷을 디자인한다. 파격적인 실루엣과 소재의 믹스매치, 쿨한 스타일링이 강점. 

실크 소재의 검정 셔츠와 반바지, 구슬 스트랩의 미니 백, 빨간색 긴 장갑은 모두 The Stolen Garment 제품, 주얼리와 사이하이 부츠는 에디터 소장품.

The Stolen Garment 더스톨른가먼트 | 디자이너 박정우 

더스톨른가먼트의 디자이너 박정우는 성별의 경계를 허문 남성복 기반의 젠더플루이드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전개한다. 2022 S/S 컬렉션부터는 도전적인 무드의 여성복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왼쪽 | 구조적인 디자인의 화이트 재킷, 예술적인 프린트의 바이커 팬츠는 Manod, 스니커는 Nike 제품. 오른쪽 | 타이다이 프린트의 브라톱과 연결된 톱, 프린지 헴라인의 트위드 재킷, 팬츠는 모두 Songe Creux, 메시 소재의 화이트 부츠는 Sophieest 제품.

Manod 마노드 | 디자이너 임헌수 

비정형 럭셔리(Atypical Luxury)라는 개념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임헌수의 마노드는 포스트모더니즘을 기반으로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부정하고 실험적이면서도 강렬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Songe Creux 쏜지크 | 디자이너 방혜령 

퇴폐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여성의 무심한 패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방혜령은 럭셔리하고 빈티지한 패브릭에 파격적인 커팅과 자유분방한 실루엣을 접목, 쏜지크만의 스타일로 오늘날의 패션을 재해석한다. 

신비로운 무드의 오렌지색 오간자 소재 셔츠, 흰색 터틀넥 톱, 매니시한 재킷과 팬츠는 모두 Hier et Demain 제품.

Hier Et Demain 이에엣드맹 | 디자이너 윤빛나 

불어로 ‘어제(Hier)와(Et)내일(Demain)’을 의미하는 이에엣드맹의 디자이너 윤빛나는 유행과 세월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아이템에 브랜드만의 미학을 담아 제3의 매력을 지닌 타임리스 콘셉트를 제안한다. 

주름진 양가죽 크롭트 재킷,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트래퍼 햇, 선글라스는 모두 C Wear By The Genius, 부츠는 Dr. Martens 제품.

C Wear By The Genius 씨웨어 바이 더 지니어스 | 디자이너 천재준 

‘반항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씨웨어 바이 더 지니어스의 디자이너 천재준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에 위트를 더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웨어러블하면서도 브랜드 특유의 개성이 뾰족하게 드러나는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왼쪽 | 브랜드의 B와 III를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배치한 드레스는 Bla Xiii 제품, 메탈릭한
실버 부츠는 에디터 소장품. 가운데 | 컷아웃 장식의 검정 톱, 매니시한 재킷, 주름 장식 미디스커트는 모두 Etch 제품, 검정 사이하이 부츠는 에디터 소장품. 오른쪽 | 간결한 화이트 셔츠, 금장 단추를 장식한 칼라리스 재킷, 베이식한 팬츠는 모두 Sparkle Select 제품.

Bla Xiii 블라써틴 | 디자이너 정윤철 

주로 건축에서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 정윤철은 의상 그 자체를 하나의 걸어 다니는 건축물로 표현한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실루엣,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프린트가 특징. 

Etch 에취 | 디자이너 최지훈 

‘마음에 그리다. 아로새기다’를 뜻하는 에취. 중성적인 무드에 강렬한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기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Sparkle Select 스파클 셀렉트 | 디자이너 이은정, 박수현 

일상에서의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지은 브랜드명처럼 이은정, 박수현 디자이너 듀오는 빈티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활동적인 도시 여성의 일상을 빛낼 수 있는 여성복을 선보인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송선민(PROJECT S)
포토그래퍼
장덕화
모델
박세라, 박서희, 김루루, 안재형, 유고
스타일리스트
손유정, 윤서은
헤어
이선영(박세라, 박서희) 이현우(김루루, 안재형, 유고)
메이크업
오가영(박세라, 박서희) 유혜수(김루루, 안재형, 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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