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MAMA’에서 스우파 멤버들과 압도적 무대

박한빛누리

MAMA 최초 여성 호스트, 왜 최고인지 증명했다

역시는 역시다. 이효리, 거꾸로 읽어도 이효리. 그녀가 왜 20여 년간 K팝 역사와 함께했는지. 여성 솔로 가수로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었는지 ‘2021 MAMA’에서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효리는 MAMA 최초 여성 호스트로 등장. 게다가 K-댄스 열풍을 일으킨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멤버들과 협업 공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빨간색 퍼 재킷을 입고 모대에 오른 이효리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각 크루의 리더들과 함께 ‘2021 MAMA 스페셜 앨범 수록곡 ‘두 더 댄스(Do the Dance)’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콜라보 공연에 앞서 “틀려도, 잘 하지 못해도 주체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시대의 당당한 여성상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효리는 무대가 끝난 후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저희 때문에 조금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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