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415억 원 광고 거절한 이유

박한빛누리

개인적 소신, 아내와 상의 끝에 결정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에 두 번이나 선정된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최근 3,500만불, 한화로 약 415억 원에 달하는 항공사 광고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여덟 번째 연출작 ‘텐더 바(The Tender Bar)’ 홍보를 위해 언론 인터뷰를 했다. 그중 한 인터뷰에서 기자가 “충분히 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항공사 광고 출연료로 3500만불을 제안받은 적이 있었는데 아내와 상의한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답변했다. “동맹국이긴 하지만 때로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 국가의 항공사였다. 그 광고에 출연했다가 밤잠을 설치느니 차라리 출연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몇 년간 카메라 앞에 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올해 60살이 되었을 때 아내와 이야기를 나눴다. 60이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검사 결과 모든 게 건강하다고 나왔지만 우리는 남은 시간을 삶에 집중하기로 했다. 20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나이가 들수록 더 빨라진다”라고 덧붙였다.

조지 클루니의 연출 영화 ‘텐더 바(The Tender Bar)’는 벤 에플렉이 출연하며 12월 17일 극장과 내년 1월 7일 아마존 프라임에서 개봉한다.

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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