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ing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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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광년을 지나 마침내 당신의 얼굴에 다다른, 반짝이는 별빛. 

시퀸 드레스는 Michael Kors, 별 모양 이어커프는 Filles à Papa 제품, 숄더 체인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피부를 완벽하게 정돈할 필요는 없다. 투명한 파우더로 피부를 매트하게 마무리한 뒤, 백설 공주의 볼처럼 발그레한 홍조만 연하게 더하자. 눈두덩에 화이트 펄 글리터 입자를 넓게 펴 발라 잔잔한 반짝임을 연출하고 언더라인엔 조금 도톰하게 얹어주면 신비한 눈매가 완성된다. 이제 플레이 타임! 눈 앞머리부터 눈 주변에 동그라미, 다이아몬드, 물방울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큐빅과 파츠를 손 가는 대로 붙여보자. 마지막으로 파우더리한 텍스처가 매력적인 Mac ‘파우더키스 리퀴드 립 컬러(맥 스매쉬)’를 입술을 꽉 채워 도톰하게 바르면 시선을 사로잡는 홀리데이 메이크업 완성! 

1. Charlotte Tilbury 인스턴트 아이 팔레트 스모키 아이즈 포에버 차분한 음영 메이크업이 가능한 매트 텍스처부터 화려한 크리스털 빛으로 빛나는 메탈릭 텍스처까지 조화를 이룬, 실용적인 컬러 구성의 홀리데이 아이 팔레트. 9.5g, 95천원. 

2. YSL Beauty 루쥬 쀠르 꾸뛰르 더 슬림 벨벳 래디컬(레드 어지) 아이코닉한 생로랑의 ‘르스모킹’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케이스의 턱시도 립스틱. 편안한 소프트 매트 피니시가 매혹적인 벨벳 립을 연출한다. 2.2g, 5만원. 

3. 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N˚5 출시와 동시에 품절로 유명한 N˚5 리미티드 에디션. 새틴 앰버, 글리터 화이트, 매트 인텐스 블랙 펄, 화이트 아이보리까지 N˚5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구성한 아이섀도 팔레트. 섬세한 펄 입자가 우아하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해준다. 2g, 84천원. 

4. Estee Lauder 데케던트 립스틱 컬렉션 매년 어떤 구성으로 선보일지 기대되는 에스티 로더의 홀리데이 세트. 평소 ‘퓨어 컬러 엔비 립스틱’ 마니아라면 무려 정품 5종, 그것도 ‘타이거 아이, 핑크 파르페, 레벨리어스 로즈, LA 느와르, 핫 키스’의 베스트 컬러로 구성된 이 컬렉션을 결코 놓칠 수 없을 듯! 3.5gX5개입, 6만원대. 

5. Burberry Beauty 키세스 립스틱(더 레드) 홀리데이에 어떻게 레드가 빠질 수 있을까? 새틴 질감의 클래식하고 대담한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오랜 시간 지속될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이 일품이다. 3.3g, 45천원. 

6. Armani Beauty 디자이너 메쉬 쿠션 홀리데이 리미티드 블루 시퀸 에디션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럭셔리한 블루 시퀸 케이스부터 매력 만점. 밤 타입 제형으로 바르는 순간 피부에 녹아들 듯 밀착돼 은은하고 촉촉한 상앗빛 광채 스킨을 연출해준다. 14g, 114천원대. 

7. Givenchy Beauty 르 루즈 리미티드 에디션(코퍼 누드) 럭셔리한 블랙 벨벳에 골드 스터드가 장식된 케이스가 이미 소장각. 부드러운 새틴 피니시의 톤다운된 장밋빛 ‘코퍼 누드’ 컬러는 리미티드로 판매될 예정. 3.4g, 48천원대. 

8. Guerlain 메테오리트 골드 펄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홀리데이에 빠지면 서운한, 자연스러운 광채를 완성해주는 펄 파우더. 골드 컬러의 리미티드 케이스 안에 자이언트 핑크와 골드 홀로그램 컬러의 펄이 더해졌다. 25g, 88천원대. 

9. Urban Decay 마블 이터널스 애프터글로우(큐니룬) ‘마블 덕후’라면 안 사고는 못 배길걸? 하이라이터 및 섀도로 활용 가능한 내추럴한 코퍼 컬러 파우더가 유니크한 마블 이터널스 케이스에 담겼다. 2.27g, 34천원대 

메탈릭 패딩 점퍼는 Yunse 제품, 메시 주얼 톱과 헤어 체인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아이돌스러운 거 말고, 좀 더 야성적인 느낌으로 반짝임을 연출해보면 어떨까? 얼굴에 전체적으로 촉촉한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 뒤, 다양한 크기의 투명 및 실버 컬러 글리터를 믹스해 브러시로 입자를 톡톡 털어가며 눈매에 얹어줄 것. 이때 밤하늘에 흐르는 은하수처럼, 눈두덩부터 콧대까지 연결해 비정형의 정돈되지 않은 느낌으로 뿌리는 것이 포인트! 입술에는 크리미한 텍스처의 핑크 브라운 컬러 립스틱, Gucci Beauty ‘루즈 드 보떼 브리앙 글로우&케어(패기 토프)를 연하게 바르고, 광대 부분에도 동일하게 터치해 내추럴한 무드를 유지한다. 파티를 위한 화려함이 부족하다 느껴진다면 가느다란 글리터 헤어피스를 더해 빛나는 아우라를 연출해볼 것. 

시퀸 드레스는 Michael Kors 제품, 반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글리터를 항상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란 법은 없다. 마치 반짝이는 베일을 쓴 듯 전체적으로 뿌려보면 어떨까? 먼저 Fenty Beuaty ‘다이아몬드 밤 올 오버 다이아몬드 베일(하우 매니 캐럿츠)’을 얼굴 전체에 발라 반짝반짝 광채 흐르는 스킨으로 연출한다. 그런 다음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핑크같이 피부 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컬러의 스파클링 글리터를 믹스해 전체적으로 흩뿌려주면 다른 은하계에서 온 듯한 신비롭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걸 완성. 다만 이때 옷과 바닥에까지 글리터 가루를 끼얹고 싶지 않다면, 바닥에 천을 깔고 누워서 손거울을 들고 작업할 것을 추천한다. 

빨간 드레스는 H&M 제품.

Beauty Note 

얼굴에 바르는 글리터가 좀 뻔하게 느껴진다면 헤어에 찬란한 광채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기다란 크리스털 체인을 헤어피스처럼 한두 가닥 붙이기만 해도 분위기 반전! 모델 아라처럼 포니테일로 묶은 다음 여러 가닥의 체인을 붙인 헤어 액세서리를 더하면 당신의 가벼운 움직임에 따라 찰랑찰랑 춤추는 듯한 반짝임을 연출할 수 있다. 

뷰티 에디터
이현정
포토그래퍼
김신애, 박종원(제품)
모델
아라
스타일리스트
오주연
헤어
김우준
메이크업
이나겸
네일
김선경(Sunny Sunkuku)
어시스턴트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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