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 공개, 12월 6일 첫 방송
이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고? 최우식, 김다미가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다시 만난다. 이 둘은 일전에 영화 ‘마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오랜만이다. 이런 싱그러운 로코물은. 최근 최우식과 김다미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는데 학창 시절이 떠올라 괜스레 심장이 뛴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첫사랑 이야기다. 전교 꼴등이라는 이유로 전교 1등 국연수와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 최웅. 10년 전 ‘그 해’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러니하게도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최우식은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았다. 최웅은 마땅한 꿈도 없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한 인물로, 자신과 달리 매 순간이 치열한 국연수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을 겪는다. 예고도 없이 5년 만에 불쑥 나타난 국연수와의 재회, 최웅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김다미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연기한다. 국연수는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악바리 모범생, 졸업 후에는 모두가 인정할 만큼 유능한 홍보인이 됐다. 오직 성공을 위해 직진하는 인물이지만 옛 연인 최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면서 묻어둔 감정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최우식은 “김다미 배우는 거짓된 연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편한 길로 가기 위해 꾀를 쓰지 않는, 본인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항상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한 배우”라고 언급했고
김다미 역시 “영화 ‘마녀’를 통해서도 느꼈지만, 최우식 배우는 캐릭터에 맞게 편하게 놀고 즐기면서 연기한다. 마치 캐릭터 그 자체로 현장에 와있는 것 같다”라고 서로를 칭찬했다.
두 사람의 첫 사랑 이야기는 오는 12월 6일 만날 수 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