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번에는 어머니와 다툰 이유

박한빛누리

딸 변호해 준 것에 대해 7억 원 이상 요구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버지와의 후견인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어머니와 돈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어머니인 린 아이린 스피어스는 최근 딸을 변호해 준 것에 대해 변호사 수임료를 포함, 7억 6천만 원 이상을 요구했다고.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친부는 2008년 약물 중독 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딸을 보호하겠다며 성년 후견인을 자청했다. 이때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유를 잃었다. 약 70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자산도 쓸 수 없었다. 일주일에 2000달러(약 237만 원)의 용돈만 받아 생활했다. 결국 스피어스는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친부가 자신에게 일을 강요하고 학대했고 인생을 착취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7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후견인인 아버지와 법정싸움을 벌였다. 이때 어머니가 법정에 서 “딸이 13년간 후견인 제도 아래 살았다. 직접 법정대리인을 선임할 권리를 달라”며 딸을 지지했다. 결국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만에 자유를 찾았다. 하지만 재판이 끝난 후 상황은 달라졌다. 어머니 역시 돈을 요구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가 13년 전 내 후견인이 되도록 한 건 어머니의 생각이었다. 나는 그 세월을 결코 되돌릴 수 없다. 엄마는 내 인생을 망쳤다”며 심경을 적었다.

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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