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함 세계 마케팅, 유통 계약
방탄소년단(BTS)이 소니 품을 떠나 유니버설뮤직과 새롭게 손을 잡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TS는 그동안 소니 계열사인 컬럼비아 레코즈와 함께 해왔다. 미국 등지에서 마케팅과 프로모션은 컬럼비아 레코즈에서 담당했고 BTS 음악의 유통은 소니 자회사인 오차드가 맡고 있었다.
BTS는 이번에 소니와 계약이 끝났고 유니버설뮤직과 한배를 타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진 바 없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미 하이브와 수차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회사다. BTS가 일본어 버전을 발매할 때 유니버설뮤직 재팬이 유통을 맡았고, 지난 2월에는 하이브의 전신 빅히트와 새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비틀스, 레이디가가, 드레이크 등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음반 레이블로도 유명하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심해지기 전, BTS는 2019년 전 세계 투어로 1억7천만 달러(약 1천999억원)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이는 메탈리카를 제외한 어떤 미국 뮤지션보다도 많은 공연 수익을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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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