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가을 밤을 완성해줄 와인 5종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마시는 가을

2021-09-19T00:27:33+00:002021.09.19|FEATURE, 리빙|

잔 안으로 붉은 빛의 와인이 따라질 때, 비로소 가을이 완성된다.  

1 레오파드 립, 헤리티지 블렌드 2019 

2000년 남아공 프란스후크에서 시작한 ‘레오파드 립’은 미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헤리지티 블렌드 2019’는 팔 지역의 쉬라즈, 달링 지역의 생쏘, 보트 리버의 그르나슈 나아를 사용해 완성됐다. 자수정 빛을 띠는 와인에서는 자두와 오크통 숙성에서 오는 미묘한 바닐라, 백후추 향이 느껴진다. 

2 쓰리 스틱스, 프라이스 패밀리 에스테이트 2017 

쓰리 스틱스가 소유한 포도원의 피노 누아를 하나의 와인으로 표현해낸 와인이라 불린다. 듀렐, 갭스 크라운 빈야드를 포함해 4곳의 피노 누아를 블렌딩했으며, 잘 익은 과실 풍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11개월간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했으며, 연어 스테이크, 참치 타다키와 궁합이 좋다. 

3 이모스, 피노 누아 2012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AVA(미국 와인 산지 인증) 고원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100%로 완성했다. 섬세한 산미와 실크를 떠올리게 하는 매끈한 질감이 매력적이다. 라즈베리, 블랙체리의 달콤한 향과 정향, 블랙티의 은은하게 매콤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4 다나 에스테이트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 2016 

나파밸리의 마야카마 산맥 기슭에 자리한 부티크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생산했다. 평균 강수량이 적고 극도로 건조해 평년보다 포도를 빨리 수확할 수 있었던2 016 빈티지로, 농축된 포도 향과 화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 모금 마시면 달큰한 향신료 향이 피어오르며, 22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했다. 

5 윌리엄 다우니, 깁스랜드 피노 누아 2018 

‘힙스터 와인메이커’라 불리는 윌리엄 다우니는 농기계의 사용 없이 땅을 개간하는 등 호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순수한 테루아에 집중하며 피노 누아를 생산한다. 호주 출신 예술가 레그 몸바사의 작품을 레이블에 사용한 ‘깁스랜드 피노 누아 2019’는 부르고뉴 피노 누아를 대체하는 몇 안 되는 신세계 와인으로 불리곤 한다. 선명한 보랏빛이 매력적이며 체리, 자두, 흙 내음이 진하게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