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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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한 계절을 기다리며 고른 근사한 남자의 물건들. 

슬림한 가죽 재킷과 도트무늬 셔츠, 줄무늬 넥타이, 스키니 팬츠와 부츠, 링은 모두 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제품.

 “새 계절을 위한 낭만적 드레싱. 터프한 가죽 재킷과 유쾌한 패턴의 매력적인 대비.” –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생로랑 스웨이드 재킷 

이번 시즌 생로랑의 남성 쇼에 담긴 80년대 바이브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80년대에 즐겨 입던 데님 재킷의 디테일을 고스란히 차용한 스웨이드 재킷은 얇고 슬림한 검정 데님 팬츠와 함께 입으면 더할 나위 없을 듯. – 패션 에디터 김신 

2_아미리 바시티 재킷 

단 하나의 바시티 재킷을 구입한다면 아미리 것을 고르겠다. 센슈얼한 정서가 돋보이는 생로랑이나 부드럽고 온화한 셀린느의 바시티 재킷과 달리 아미리 특유의 터프함과 단단함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아미리 바시티 재킷을 입은 채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낮게 깔린 바닷가에서 노을을 볼 테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3_에르메스, 니트 베스트 

언제든 입고 벗을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이야말로 가을날의 키 아이템 아닐까? 셔츠 혹은 라운드 크루넥 티셔츠 위에 에르메스의 니트 베스트를 매치하고 넉넉한 데님 팬츠를 입어보자. ‘남친 룩’의 정석이자 쌀쌀한 가을날에 안성맞춤인 룩이 완성된다. –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4_튜더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 브론즈 워치 

튜더의 인기 모델인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의 브론즈 버전이 탄생했다. 일명 ‘부티크 에디션’이라고도 불리는 이 매혹적인 브론즈 색상의 워치는 해군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심해 잠수 장비에 사용된 브론즈의 심미적 요소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것으로 튜더 다이버 워치의 역사를 상징하기도. 캐주얼하고 독창적인 매력의 워치를 찾는다면 브론즈 컬러를 입은 네오 빈티지 스타일의 뉴페이스를 눈여겨볼 것. – 패션 디렉터 박연경 

5_로에베 레이스업 모카신 

네모난 앞코와 러버솔, 보드라운 스웨이드 모카신은 가을 남자의 필수품이다. 이제 한 달 뒤 후디와 니트를 입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다음 해 여름 전까지 마르고 닳도록 신을 테니 어서 준비할 것. – 패션 에디터 이예진 

패션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박종하
모델
신민규
헤어
장혜연
메이크업
오가영
어시스턴트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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