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공간과 공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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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협업이 펼쳐지는 공간. 그곳에서 찾아낸 공감 포인트!

몽블랑과 여우가 만나면

몽블랑의 시그너처 아이템에 더해진 매력적인 여우 프린트를 만난 공간은 앤트러사이트 한남. 7월 9일부터 20일까지 팝업 스토어로 운영되는 몽블랑의 체험형 전시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이곳에서 열렸다. ‘메종 키츠네’와의 한정판 협업 아이템을 선보인 공간은 슬링백, 메신저백, 헤드폰 등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 저격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뮤직 레이블에서 시작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 키츠네와의 협업을 강조하듯, 키츠네 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DJ 마트 베이와 협업한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몽블랑의 스마트 헤드폰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물론 팝업이 끝난 후에도 몽블랑의 주요 부티크를 통해 이 유쾌한 아이템들을 만날 기회는 충분하다.

IWC와 커피가 만나면

지난 7월 8일, 롯데백화점 본점 5층에 오픈한 IWC 카페를 아는지. 일명 ‘빅 파일럿 바와 센터 커피’라고 불리는 이곳은 IWC샤프하우젠이 센터 커피와 협업해 탄생시킨 공간으로 IWC가 오픈한 세계 최초의 공식 커피 매장이다. IWC의 아이코닉 워치인 빅 파일럿 워치를 테마로 특유의 볼드한 무드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특징. 한 가운데 설치된 빅 테이블에는 IWC의 엔지니어링적 요소가 반영된 홈이 파여 있어 독특한 모양의 음료 컵을 테이블에 고정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답게 바의 벽면 인테리어에 폐비닐과 폐유리를 재활용하기도. 오직 빅 파일럿 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를 비롯해 커피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길 특별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패션 에디터
박연경
사진
COURTESY OF IWC, MONT 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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