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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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쨍쨍하고 파란 여름을 맞이하는 에디터들의 준비물. 

모노그램 수영복과 걸쳐 입은 셔츠, 낙낙한 스트링 팬츠, 라피아 소재 햇은 모두 Louis Vuitton 제품.

 “감염병의 종식을 꿈꾸며,  작년 여름의 햇살까지  두 배로 느끼는  온전한 여름이 되길!”  –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부첼라티의 브레이슬릿 

주얼리의 계절. 비즈나 스톤 등 캐주얼하고 귀여운 액세서리와 함께할 고급스러운 주얼리가 필요하다. 체인처럼 드센 느낌도 없고 유연한 고리형 곡선에 부담스럽지 않은 광택이 좋다. 여름이고 겨울이고 휘뚜루마뚜루 차는 데일리 아이템. – 패션 에디터 이예진 

2_보테가 베네타의 선글라스 

요즘 가장 좋아하는 색은 녹색이다. 특히 보테가 베네타의 분명하고 모던한 녹색을 사랑한다. 은유적이거나 복잡한 의미 대신 한 톨의 섞임도 없는 선명함을 갖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전염병 시대의 종식도 살짝 기대해볼 수 있는 이 계절에 어울리는 녹색 선글라스와 함께 다가오는 여름을 기분 좋게 맞이하고 싶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3_빅토리녹스의 스위스 아미 포켓 나이프 

5월 28일, 빅토리녹스가 MZ세대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클래식 컬러 컬렉션의 스위스 아미 포켓 나이프를 보니 20대의 스위스 여행이 생각났다. 일명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나이프를 보고는 ‘저건꼭 사야 해’라며 서슴없이 구입한 옛 추억이라니. 그동안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전리품으로 남았지만, 올해는 한여름 밤의 캠핑에 도전해 요긴하게 활용해봐야지. 30가지나 되는 컬러 스펙트럼을 지닌 나이프, 그리고 견고한 가죽 파우치와 키치한 실리콘 케이스 중 무엇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이 따른다. – 패션 에디터 박연경 

4_레이 바이 매치스패션의 블랙 드레스 

레이의 블랙 드레스처럼 심플한 옷만 걸친 채 낮의 햇살을 즐기는 ‘여름의 맛’을 좋아한다. 특히, 편하면서도 너무 캐주얼하지 않은 드레스는 휴양지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여기에 화려한 샌들을 신고 체인 목걸이 하나만 걸쳐도 근사한 이브닝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5_생로랑의 호놀룰루 모자 

서울에 오픈한 생로랑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바로 이름도 귀여운 ‘호놀룰루 우븐 스트로 모자’였다. 매장을 잘못 찾은 듯 어느 하나 생로랑스럽지 않은 이 작은 모자가 큼직한 콘크리트 쇼케이스 위에 놓여 있는데, 두 소재가 주는 이질감은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다. 그리고 머리에 얹어본 순간, 여름 그 자체였다. – 패션 에디터 김신 

패션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박종원
모델
선혜영
헤어
장혜연
메이크업
황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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