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Affair (우원재, 모쿄, 민성식, 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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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나 친구가 되거나 친구가 되어 일도 함께 하는 사이, 그리고 이제는 굳이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족’. 우원재, 모쿄, 민성식, 쿄, 네 아티스트의 집안 행사에 가다.

왼쪽부터 l 민성식과 우원재가 입은 옷은 모두 개인 소장품, 쿄와 모쿄가 입은 점퍼는 Prada 제품.

네 명의 아티스트가 입은 티셔츠는 모두 민성식의 브랜드 dpgp78 제품. 왼쪽부터 l 쿄가 입은 팬츠는 Lynder, 슈즈는 Prada 제품. 민성식이 입은 팬츠는 Lynder, 슈즈는 Sacha
Garel 제품. 모쿄가 입은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신발은 Prada 제품. 우원재가 입은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아티스트 소장품.

우원재가 입은 니트 톱은 Bottega Veneta 제품.

“모쿄는 음악을 만들든 그림을 그리든 어떤 상황에서도 매일 뭔가를 만든다. 내 앨범 <BLACK OUT>의 총괄 프로듀싱을 해준 쿄는 음악 하나밖에 모르는 친구다. 우리 중 가장 다재다능한민 성식은 음악, 타투, 그림, 전시 기획 등에 걸쳐 두루 창작 활동을 한다. 이들은 내가 서울에 와 처음으로 백 퍼센트 믿게 된 사람들이다. 소중한 사이일수록,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그게 부자연스러울지언정 결과적으로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이들과 내 고향인 경주의 본가에서 여행하며 보낸 2박 3일은 인생의 아름다운 기억이다. 살다가 정말 힘이 들 때, 그 기억만으로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 –래퍼 우원재

음악에 몰두하는 것만큼 그리기도 즐기는 모쿄가 사진에 물감으로 그의 터치를 더했다. 민성식이 입은 셔츠는 Veilance, 팬츠는 Lynder, 슈즈는 Sacha Garel 제품. 쿄가 입은 나일론 톱은 Prada 제품.

모쿄가 입은 재킷은 Prada, 팬츠는 Comme Des Garcons Homme, 신발은 Prada 제품.

“목적을 두고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 집에서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진 사이. 우원재, 쿄와 셋이서 ‘위닝’을 하다 작업한 곡이 우원재의 유튜브에 공개된 ‘Too Much’다.” – 싱어, 프로듀서 모쿄

쿄와 모쿄가 입은 점퍼는 Prada 제품, 나머지 의상은 모두 아티스트 소장품.

쿄와 모쿄가 입은 점퍼는 Prada 제품, 나머지 의상은 모두 아티스트 소장품.

쿄와 모쿄가 입은 점퍼는 Prada 제품, 나머지 의상은 모두 아티스트 소장품.

쿄와 모쿄가 입은 점퍼는 Prada 제품, 나머지 의상은 모두 아티스트 소장품.

의상은 모두 아티스트 소장품.

“각자 너무나 다른 우리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남에게 피해 주는 걸 정말 싫어한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같이 산 우원재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 것을 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가족이 됐다. 친구이자 가족인 관계를 두고 굳이 이름을 붙여 규정하기도 애매하다. 우리가 함께 완성한 작업물은 이미 있다. 어떻게 하면 거창하지 않은 방식으로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잘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 –프로듀서 쿄

의상은 모두 아티스트 소장품.

“음악 바보들. 멋진 동료들. 이들이 나에게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매일 연락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인데 작업까지 함께한다면, 놀면서 일도 하니까 최고지. ” –작업자 민성식

패션 에디터
김민지
피처 에디터
권은경
포토그래퍼
윤송이
스타일리스트
손야비, 곽하늘
아트워크
모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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