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성기 든 산드라 오, 거리집회 깜짝 등장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확성기 든 산드라 오, 거리집회 깜짝 등장

2021-03-22T11:48:45+00:002021.03.22|W HOT ISSUE|

직접 시위에 참가해 동조 연설

미국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연쇄 총격 사건. 아시아인을 향한 끔찍한 증오범죄를 비난하는 아시안 스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타임지에 글을 기고한 에릭 남, 대니얼 대 킴, 스티븐 연 등도 ‘증오범죄를 멈춰 달라’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중. 할리우드의 한인 배우 산드라 오는 직접 시위에 참가해 확성기를 들었다.

산드라 오는 아시아인 최초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우리에겐 <킬링이브>, <그레이 아나토미>로 친숙하다. 최근 그녀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 동부 오클랜드에서 열린 아시아인 증오범죄 규탄 시위에 직접 참가, 확성기를 잡고 동조 연설을 했다.

산드라 오는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어 “처음으로 우리가 두려움과 본노를 표출할 수 있게 됐다. 기꺼이 귀를 기울여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했다. 산드라 오는 현재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두가 서로를 도와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난 아시아인이기에 자랑스럽다”라고 수차례 외쳤다.

앞서 산드라오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애틀랜타 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범죄를 멈춰야 한다”는 ‘#STOPASIANHATE’ 해시태그 운동에도 동참했다.

이번 사건에 분노한 할리우드 스타들은 산드라 오뿐만이 아니다. 대니얼 대 김, 스티븐 연, 존 조, 시무 리우, 라나 콘도어 등 아시아계 스타들을 포함해 아리아나 그란데, 윌 폴터, 엘리엇 페이지, 리한나, 조이 크라비치, 조 샐다나, 캣 데닝스, 브랜드 플린, 카일리 제너, 크리스 제너,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제이크 질렌할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틀랜타 사건에 분노하며 ‘#STOPASIANHATE’ 해시태그를 언급한 바 있다.

국내 스타들 또한 목소리를 높였다. 씨엘, 박재범, 타블로, 타이거JK, 키드밀리, 사이먼 도미닉, 백예린, 제이미, 후디, 그루비룸, 수현, 페기구, 슈퍼주니어 예성, 동해, 시원, 이청아, 갓세븐, 퀸와사비 등이 SNS를 통해 이를 애도했다.

미국 애틀랜타 출신의 가수 에릭 남은 최근 타임지에 호소글을 기고했다. “이번 사건으로 큰 슬픔을 느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당신들의 도움을 간청했다. 당신은 듣지 않았고 듣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들어달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