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Pie) 피플

장정진

파이 먹으러 가는 카페 

파롤앤랑그

연남동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빨간 벽돌집 파롤앤랑그는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파이 비주얼로 오픈하자 마자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1인당 6개씩 한정 판매를 하는데도 서두르지않으면 파이 구경은 하지도 못할 정도. 구운 옥수수를 올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고소한 옥수수 파이, 의외의 조합으로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홍시 파이, 그리고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바질 토마토 파이까지. 무얼 선택하든 후회없는 맛을 선사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9길 8

카페 뭄미 

최근 자주 눈에 띄는 펌킨 파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곳. 기분 좋은 단맛이 도는 호박과 바삭한 파이지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펌킨 파이는 생각보다 큼직한 사이즈라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요기가 될 만큼 든든하다. 펌킨 파이 외에도 바나나 파이, 포테이토 파이, 그리고 몇몇 컵케이크까지. 모두 맛있으니 골고루 즐겨봐도 좋겠다. 빠르게 품절 되는 경우도 많으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 피드를 확인 할 것.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43 

바브드묘 

아기자기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자랑하는 바브드묘는 계절을 담은 파이를 만드는 카페. 딸기, 복숭아, 밤,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파이를 선보인다. 카페 공간을 가득 채운 빈티지 아이템은 마치 외딴 곳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데  2층 한 구석에는 빈티지 의류나 식기, 각종 소품을 판매하는 ‘다람쥐 잡화점’이 있어 판매도 하니 찬찬히 둘러봐도 좋겠다.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 162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사진
Instagram @parole_langue @barbede_myo @__mu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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