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2021 F/W 컬렉션.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첫 끌로에 쇼. 하우스 창립자 가비 아기옹의 탄생 100주년이기도 한 올해, 이번 컬렉션은 가비를 위한 헌사 같은 쇼였다. 가비가 초기 컬렉션을 선보였던 장소인 ‘브라세리 립’에서 새로운 시대의 끌로에 걸들이 걸어 나왔다. 스트라이프 니트 드레스, 여러 개의 매듭으로 장식된 백, 포근한 시어링 코트. 끌로에식의 보헤미안 룩들이 주를 지었다. 특히 가비가 같은 장소에서 선보였던 피케 드레스에 적용된 스켈롭 디테일이 가브리엘라에 의해 재해석 되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재활용, 재사용 된 유기농 데님, 80%가 재활용 된 캐시미어 등 이전보다 더욱 광범위한 부분에서 지속가능성 소재가 활용됐다.
- 콘텐츠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영상
- Courtesy of Chl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