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21 F/W 컬렉션.
버지니 비아르는 작은 가족 행사를 연상시키던 최근의 쿠튀르 컬렉션에 이어, 또 한번 따듯한 분위기의 쇼를 선보였다. 여러 개의 살롱과 나선형 계단 등이 있는 공간에서 모델들이 직접 옷을 입고 화장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필름이 그것. 룩 전반에서는 버지니 비아르가 좋아하는 스키 여행 그리고 1970년대에서 느낄 수 있는 파리지앵의 쿨한 무드를 느낄 수 있었고, 이를 극대화하는 트위드 코트와 볼륨감 넘치는 퍼 부츠, 우아한 블라우스와 겨울 스포츠웨어 아이템 등 대조적인 아이템 간의 대조적인 스타일링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영상
- Courtesy of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