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그의 하차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배우 이시언이 올해를 끝으로 5년간 출연해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하차한다고 밝혔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하차이며 본업으로 돌아가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제작진과 무지개 멤버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시언은 기안84, 헨리와 함께 얼간이라는 별명을 얻고 그 중 가장 큰 형이라는 뜻을 가진 ‘얼장’ 캐릭터과 함께 소소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금연과 다이어트를 하며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하차설에 일각에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배우 서지승과의 결혼설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이시언 측 관계자는 말 그대로 연기 활동 때문에 하차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현재는 KBS의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형사로 열연 중.
사람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아쉬움이다. ‘예명 이시언 대신 본명 이보연으로 다시 출연하는 거라고 말해달라’거나 ‘나혼산을 볼 이유가 없어졌다’는 반응과 함께,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나 혼자 산다’의 멤버 중 하나인 기안 84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얼장님, 우리 입사 동기 썩동이 오빠’라며 그간 함께해 온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전 멤버였던 전현무 역시 ‘고생했다 얼장, 이젠 대배우로 응원한다’며 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멤버들 외에 김충재, 이국주, 윤현민, 안보현, 잔나비의 최정훈, 손담비 등 나혼산에 출연했던 셀럽들도 모두 그를 응원했고, 제작진 역시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마지막 모습은 오는 12월 25일 방송될 예정이다.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Instagram @lee_si_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