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포근한 방

W

향초와 디퓨저를 대신해 나만의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방법. 방 안의 온도와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해주는 향을 피우다.

1. Glosome 홀리스모크 팔로산토 침대 머리맡에 두었을 뿐인데 숲에 온 듯 상쾌한 향이 방 안을 채운다. 요리 냄새를 빠르게 제거하고 싶을 때 살짝 태우면 금세 잡내가 사라진다. 50g, 14천원. 인센스 버너 58천원.

2. Nicologi Creations 내추럴 인센스(라벤더) 천연 우드 왁스와 파우더로 만든 인센스 스틱. 자기 전에 피워두면 은은한 라벤더 향에 긴장이 스르르 풀린다. 재가 많이 떨어지지 않아 뒤처리도 깔끔한 편. 30개입, 12천원.

3. Ondo 스머지스틱 스페셜 세트 허브, 화이트 세이지, 로즈메리 등 천연 식물로 만든 스머지 스틱. 불이 꺼진 후 잔향을 맡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33천원.

4. Santa Maria Novella 카르타 다르메니아 평범한 인센스는 싫다면 종이 타입을 눈여겨볼 것. 불에 태우면 비누와 바닐라 향을 내며 불쾌한 냄새를 잡아준다. 껌 정도의 크기로 작지만 향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 18장, 가격 미정.

5. Apotheke Fragrance by Vachemont 인센스 콘(마그레브 바쿠르) 짧은 시간에 향기가 넓게 퍼지는 콘 타입 인센스. 재가 날리거나 도중에 불이 꺼지지 않아 인센스 초보가 사용하기 제격이다. 장미가 한 송이 더해진 동양적인 우디 향. 20개입, 4만원.

6. Cire Trudon 센티드 매치(에스테렐) 불쑥 집으로 찾아온 애인 앞에서 룸 스프레이를 난사하기 부끄럽다면 조용히 성냥을 태워보자. 미모사 향이 순식간에 퍼져 순식간에 공기를 정화해준다. 24천원.

프리랜스 에디터
김슬기
포토그래퍼
이준우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