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진영

바야흐로 연말이다.

추운 겨울 날씨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눈 내리는 밤, 따뜻한 조명 아래 푹신한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는 홀리데이 감성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슬슬 캐롤이 울려퍼지고 있는, 바야흐로 연말이다.

지난 11월 5일, 갤러리아에서는 본격적인 홀리데이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듯한 펜디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동욱과 한예슬이 불을 밝히는 버튼을 눌렀고,

곧 선물 박스와 샹들리에 장식으로 꾸며진 펜디 크리스마스 트리에 환한 불이 켜졌다.

이 12M 높이의 ‘크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의 샹들리에는 펜디 로고와 LOVE, FF 모티브 등으로 장식되었고, 트리 하단에서 위를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보는 사람의 시각적 재미까지 더했다. 이동욱과 한예슬 역시 점등식을 통해 연말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했는지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 날, 갤러리아 EAST의 외관 역시 노란색과 파우더 핑크로 구성된 펜디 팩(Fendi Pack) 이미지로 도배되었다. 펜디 팩은 ‘펜디’를 떠올렸을 때 가장 처음 생각나는 노란 패키지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이 날 행사에 한예슬이 착용한 파우더 핑크 컬러 가방 역시 펜디 팩이다.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갤러리아의 트리 장식과 화려한 외관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길을 오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트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고, 특히 갤러리아 명품관 EAST 1층의 2020 F/W 남녀 컬렉션 팝업 스토어 운영일이 11월 17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해 구경하길.

갤러리아 외관과 펜디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밝혀지는 과정 그리고 행사 당일의 설레는 분위기는 다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사진
Courtesy of Fe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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