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orest

W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서녘 하늘에 깔린 새털구름이 불그름히 물드는 시간. 늦가을의 황홀한 노을을 닮은 낭만적인 뷰티 아이템 14.

Tom Ford Beauty 비터 피치 오드 퍼퓸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잘 익은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문 소녀처럼 도발적이면서도 순수함이 느껴지는 반전 매력의 향수. 50ml, 409천원.

Giorgio Armani 립 마에스트로-선셋 MLBB (209 선셋브릭) 끈적이지 않는 벨벳 텍스처라 입술뿐 아니라 눈가와 볼에도 쓰기 좋은 벽돌색의 립 마에스트로. 6.5ml, 47천원대.

Chanel 옹브르 프리미에르 파우더 아이섀도우 (925 오르 앤티크) 반짝이는 골드 펄이 화려하게 담긴 아이 섀도. 샤넬의 시그너처인 골드 체인 문양이 곱게 새겨져 있다. 2g, 49천원(한정 판매).

Bottega Veneta 일루지오네 포 허 오드 퍼퓸 베르가모트와 블랙 커런트의 청량감 넘치는 첫 향과 이를 따뜻하고 무겁게 감싸는 페미닌한 잔향이 특징. 밝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트러스 향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50ml, 145천원.

Yunjac 자목숙 안티에이징 토너 예로부터 약용 식물로 알려진 자목숙과 작약 성분을 농축해서 담았다. 보습 성분이 풍부해 가을철에 쓰기 좋은 부스팅&안티에이징 토너. 150ml, 6만원.

Kenzo 왼쪽 | 플라워바이겐조 포피 부케 오드 퍼퓸 플라워바이겐조 향수의 2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아이코닉한 향수. 특유의 포피 플라워 향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50ml, 11만원대.

오른쪽 |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 톱 노트에 진저 제스트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고 밝은 버전으로 선보이는 플라워바이겐조 향수. 50ml, 10만원대.

Diptyque 플러그 디퓨저 플러그에 꽂아 사용하는 방향제. 베이, 로즈, 생제르망 34번가 등 딥티크의 상징적인 세 가지 향 중 선택이 가능하다. 165천원(케이스), 62천원(캡슐).

Kilian 더 리쿼 컬렉션 엔젠스 셰어 헤네시 가문의 상속자인 킬리안 헤네시가 유년 시절 오래된 코냑 저장고에서 맡았던 냄새를 추억하며 만든 향수. 오크와 시나몬, 통카빈이 믹스된 센슈얼한 향. 50ml, 27만원대.

Chantecaille 립 베일(타마린드) 이맘때 데일리로 쓰기에 제격인 따뜻한 시나몬 브라운 컬러, 건조한 입술 위에서도 미끄러지듯 크리미하게 발리는 질감, 립밤 못지않은 풍부한 보습&영양 성분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립스틱. 2.5g, 69천원.

Gucci Beauty 구찌 블룸 프로푸모 디 피오리 특유의 풍성한 화이트 플로럴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따뜻하고 관능적인 향기를 담아낸 구찌 블룸의 가을&겨울 버전. 100ml, 183천원.

Dior 프레스티지 르 쿠션 뗑 드 로즈 슬림 SPF 50+/PA+++ 베이스 명가 디올에서 선보이는 촉촉하고 크리미한 텍스처의 럭셔리 쿠션. 로즈 드 그랑빌 장미 꽃잎 500여 장과 진주 펄 성분을 그대로 담아 생기 넘치는 장밋빛 글로를 완성한다. 15g, 13만원대.

Rimmel 매그니프아이즈 아이섀도우 팔레트(05 스파이스 에디션) 짙은 노을을 닮은 레드 브라운부터 음영 메이크업용으로 제격인 버건디 브라운까지, 가을철 매일 쓰기 좋은 7가지 컬러로 구성되었다. 14.2g, 22천원.

Fresh 사케 배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 쓰기 좋은 거품 입욕제. 청주(사케) 성분이 체온을 높여주어 독소 배출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400ml, 146천원.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희진
포토그래퍼
박종원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