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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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당신이 눈여겨보고 귀담아들어야 할 F/W 광고 캠페인 속 메시지들.

목소리를 드높인 DKNY

DKNY에서 선보인 가을 캠페인의 타이틀은 다름 아닌 #DKNYSTATEOFMIND.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에서 같은 마인드를 가진 이들이 두려움 없이 목소리를 드러낼 때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역설한다. 독립적이고 건강한 마인드를 지닌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모 아 촬영한 캠페인을 통해 ‘따로 또 같이’라는 오늘날의 특별한 가치를 크게 외친 것. 누군가는 두려움, 변화, 가능성을 읊조리고 또 누군가는 리얼 뉴요커의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등 다양한 관점이 담긴 캠페인 속 문구가 눈길을 끈다. 나아가 브랜드 고유의 #DKNYSTATEOFMIND 슬로건 이 담긴 스웨트셔츠를 통해 그 메시지를 더욱 널리 전파할 예정.

찬란한 기쁨을 위한 프레드

프레드는 일상 속 소확행을 느끼게 하는 스냅샷 비주얼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쁨, 인생, 사랑, 우정 등 삶을 더욱 흥미롭고 아름답게 가꿔주는 무수한 순간들을 그려냈다. 리비에라의 햇살 아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순간으로 점철된 ‘Live the Joy’ 캠페인은 프레드 사무엘이 사랑한 ‘삶의 환희 (Joie de Vivre)’를 되새긴다. 매 순간을 음미하고 미소 지으며 인생을 온전히 포용할 것! 눈부신 골드와 생동감 넘치는 컬러 스톤이 어우러진 프레드 주얼리가 그 순간 더욱 찬란해 보이는 이유다.

지극히 또 새로운 지방시

신선하면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계에는 늘 새로운 비주얼로 무장한 광고 캠페인이 넘쳐나지만, 그중에서도 시선이 꽂히는 특별함은 존재한다. 지방시의 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윌리엄스의 첫 번째 지방시 광고 캠페인처럼 말이다. 매튜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사진가 닉 나이트가 촬영한 정제된 스틸 이미지엔 ‘키 하드웨어 심벌’이 묘하게 등장한다. 파리 센 강변의 다리 곳곳을 장식한 사랑의 자물쇠를 기념하는 사진을 통해 그가 새로운 지방시 시그너처를 떠올린 것이라고. 이런 과감한 선택을 통해 유서 깊은 파리지엔 하우스에 대한 본인의 미학과 비전, 새로운 지방시의 비주얼 코드를 드러낸 매튜 윌리엄스의 대담함이 강렬하게 전해진다.

패션 에디터
박연경
사진
COURTESY OF GIVENCHY, FRED, DK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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