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역대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이번에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NPR 뮤직은 21일 오후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방송의 이름처럼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로 지난 2008년부터 방송됐다. 소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시리즈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화제가 되었던 역대 출연자로는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부터 콜드플레이(Coldplay),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앨리샤 키스(Alicia Keys),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등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서 지난달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첫 곡으로 시작해 <화양연화 Young Forever> 앨범의 수록곡 ‘세이브 미'(Save ME),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의 타이틀곡인 ‘봄날’까지 총 3곡을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열창했다. 기타와 키보드,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추면서 미니 콘서트의 취지에 맞게 노래에 집중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내내 즐겁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라이브 밴드 연주와 잘 어울리도록 기존 곡을 편곡한 덕분에 새로운 느낌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방탄소년단은 방송을 통해 “’Dynamite’를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Save ME’를 부른 뒤에는 “밴드 편곡을 해서 색다르고 신선했고 밴드와 같이 콘서트 다닐 때 생각도 난다. 다음에는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 새로운 뮤직비디오도 곧 내놓는다는 소식이다. 오는 9월 26일 오전 9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협업해 ‘Dynamite’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포트나이트’ 파티로얄 모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 공식 뮤직비디오에 이어 B-side 버전까지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어 안무 버전은 이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트나이트’ 파티로얄 모드는 플레이어들이 전투 없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콘서트와 영화를 관람하거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공간이다.
- 콘텐츠 에디터
- 금다미
- 사진
- twitter @bts_bighit, youtube NPR Music